성당에서 결혼식하기 대(?)작전 -

written on 09/06/17 23:41 | 77 결혼 이야기 | by 상철
결혼식 장소는 서울 대방동 대방성당이고, 혼인미사는 오전 11시에 있습니다. 시골에서 오시는 분들 편의를 위해 시간을 좀 일찍 잡았습니다. 오후 1시 타임이 제일 좋긴 한데 이미 예약이 되어 있더라고요. 오후 3시는 시간이 애매하고요. (대방성당은 2시간마다 한 번씩 예식이 있습니다. 하루 세 번)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결혼할 성당을 빨리 잡았답니다. 게다가 대방성당은 예전에 여자친구가 재수를 하던 시절 우연히 찾아가 마음의 위안을 얻은 곳이라고 해서 더욱 의미가 있네요. 와 보시면 알겠지만 성당이 꽤 괜찮아요. 넓직하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오기도 편하답니다.

여자친구 댁이 종교가 없어서 성당 예식에 대해 좀 거부감이 있었을텐데 흔쾌히 동의해주고 가족들 설득해준 여자친구인 채원씨가 고마울 따름이죠. :)

암튼 원래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할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이 성당이 혼인미사 예약하기 힘든 성당 중 한 군데인데, 연락해보니 원래 하려고 했던 사람이 취소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음 날 예약을 하려고 연락을 하니 결정을 미뤘다고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며칠 후 취소를 번복했다는 전화를 여자친구가 받았죠;

그때부터 성당 알아보기 대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근 이틀 간 회사에서 검색하고 전화해보고 난리가 아니었죠. 예상대로 괜찮다고 알려진 성당은 거의 예약 완료 상태. 보통 성당 결혼은 성당이 별로 많지 않고 일요일 예식은 미사 때문에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라 적어도 6개월 전에는 잡아야 그나마 여유롭게 잡을 수 있거든요.

그래도 몇몇 군데 예식이 남아 있는 성당이 있더군요. 그래서 성당 전문가이신 이종사촌누나한테 전화를 해봤습니다. 성당 이름을 쫙 얘기하니까 대방성당 좋다고 거기는 자리 있으면 바로 예약해야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여자친구랑 약속 잡고 그 다음날 아침 바로 성당 가서 확인하고 바로 예약하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오후 3시로 잡았는데 처음 부분에 쓴 바와 같이 멀리서 올라오시는 분들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로 조정했습니다. ^^;

어느 면에서는 약현성당보다 대방성당이 훨 좋더라고요. 약현은 성당 자체는 참 예쁘지만 사실 그 주변환경은 좀 애매하거든요. 나중에 기회 되면 여러분들도 함 약현성당 방문해보세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구요, 명동성당이 약현성당 설계도를 확장해서 만든 성당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근데 대방성당은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교통, 성당 주변, 주차 여건, 그리고 여자친구의 추억. 등등. 참, 소성당과 대성당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대성당에 김수환 추기경님의 문구가 기록되어 있더군요. 오셔서 확인해보세요. 예식은 소성당에서 합니다. 대성당은 1,200명 수용이라고 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죠. ^^; 그동안 사무실과 주차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가 있었나본데 그 때문에 사람들이 전화를 많이 안해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할 수 밖에요. 하하.

(대방성당은 버스로는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지하철로는 7호선 보라매역이 가깝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 주차장도 다른 성당에 비해서 큰 편이고 외부 주차도 편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호선을 타고 오신다면 버스를 갈아타고 오시면 두 정거장 정도 오시면 됩니다. 사실 이건 지금 얘기해도 다 까먹을 만한 내용인데 쓰다 보니;;)

말이 좀 길었는데 지금 못다한 얘기는 다음으로 넘기고 이쯤에서 접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본 정보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정보 올려둡니다).

* 성당 측의 결혼예식에 관련된 몇몇 관행들은 많이 시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몇몇 업체만 선택할 수 있는 납득할만한 이유를 확실하게 공지를 하던가요. 그리고 예식비도 전체적으로 너무 비쌉니다. 작은 성당들이야 수입원이 별로 없으니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교무금과 주일 헌금이 많이 들어올 법한 성당들의 예식비가 비싼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천주교회가 방대한 조직이라서 개별 성당의 이런 행태에 대해 제재를 쉽게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시정이 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는데 못 찾았다면 그건 제 실수겠지만, 그런 건 제가 아직 본 적이 없답니다.


아래 정보는 2009년 6월 11일 현재를 기점으로 한 정보입니다.

카톨릭출판사 마리아홀: http://www.catholicbook.co.kr/
>> 11/21 14:00 예약 가능 (다른 시간도 가능하니 홈페이지 참고)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02-6364-2200
>> 오전 11시 가능 (홈페이지 예약 정보는 불확실하니 직접 전화해봐야 함)

성내동성당: 02-478-4181
>> 12시 / 1시 예약금 10만원

고덕동성당: 02-429-3421
>> 폐백 업체, 사용료 60만원, 신부님 허락 필요

대방동성당: 02-847-1784
>> 3시, 예약금 30만원, 장소사용의뢰서 (본당에서 발급) 필요

압구정 1동 성당: 02-541-9240
>> 11/21 11:30 12:00 12:30 예약금: 20만원 (총: 145만원 뷔페 사진 제외)

방배동성당: 02-584-9731
>> 7월 첫주 통보, 11/21 3시 대기자로 등록 가능

역삼동성당: 02-553-0801
>> 7월 2째주 수요일 오후 4시 추첨 예약금: 20만원

혜화동성당: 02-764-0221
>> 현재 예약 끝
약현성당: 392-5016
>> 현재 예약 끝
논현2동성당: 02-516-5066
>> 현재 예약 끝

목동성당: 02-2643-2212
>> 현재 예약 끝, 홈페이지로 확인 가능

성마르코성당: 031-709-7700 (야탑)
>> 멀어서 연락해보지 않았음

청담성당: 02-544-5625
>> 현재 예약 끝
반포성당: 02-599-0574
>> 현재 예약 끝
목5동성당: 02-2644-1100
>> 현재 예약 끝
압구정 성당: 02-515-1784
>> 현재 예약 끝
여의도성당
>> 올해는 외부 신자 받지 않음
수서동성당
>> 현재 예약 끝


* 간혹 취소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으니 꼭 성당에서 결혼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계속 성당측에 전화를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덕동이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고덕동성당도 매우 좋은 선택일 거 같습니다. 그냥 장소만 빌려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도 있지만 장점이 될 수도 있거든요. 사진이나 피로연 등 지정된 업체가 없고, 폐백실도 업체를 불러서 꾸며야 하니까 준비하기 난망하겠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실만하다면 특정 지정업체만 이용할 수 있는 타성당에 비해 큰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도 집에서 가까우면 한 번 가봤을 거에요. 저희 이종사촌누나 말로는 고덕동성당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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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前 대통령과의 사소한 인연 (이라고는 하지만 잡담)

written on 09/06/15 22:39 | 7 살아가는 이야기 | by 상철

image from unknown (비상업적인 사용입니다만, 문제가 있을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누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인터뷰에 참가해 본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이하 故라는 말이나 前이라는 말은 필요에 의해 생략할 가능성이 많을 것 같으니 양해바란다)

지금까지 몇몇 사람들에게 얘기한 적은 있지만 난 노무현 아자씨랑 우연하게도 인터뷰를 같이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말 예기치 않았던 경험이었다. 이런 얘기는 간간히 하긴 했었지만 노사모 열풍이 불던 대선 시절에도 그다지 포스팅할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때 잘 포장해서 올렸으면 인기있는 글이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다만, 난 그런 거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이 시점에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이제 어느 정도 사람들의 마음이 노무현 아자씨로부터는 조금 멀어져서 민주주의 자체로 집중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설이 너무 긴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이야기는 본론보다는 사설이 길 것 같다. 어쨌거나 대학교에 다니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노무현이라는 국회의원이 청문회 스타로 나타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름 젊은 사람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청문회 스타로 뜨고 나서도 한참 후의 일이 아닐까 싶은데 그 당시 난 전국대학전산학과연합회(NCA)라는 그 이름도 거창한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연합써클 비슷한 곳이었는데, 나름 전대협(혹은 한총련)같은 류의 조직이었다. 학생회장만 회장이 될 수 있었고 운영진은 각 학교에서 차출되어 운영을 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었는데, 말이 차출이지 윗 선배들에 의해 끌려온 성격이 다분했다. 암튼 대학생활의 무료함에 헤매이던 한 마리 온순한 양이었던(???) 난 어느 선배 하나를 만나 NCA를 가입하게 되고, 처음으로 갔던 모임에서 받은 동기들의 환대에 감명받아 계속 NCA를 들락날락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2학년이 되어 비교적 한직인 학술부장을 맡게 되는데, 학술부장이란 자리가 별 거 하는 자리는 아니고 각 전산학과에서 프로그램을 수집하는 자리였다. 그니까 우리 연합회의 가장 큰 행사는 '전산학과 프로그램 전시회'였다. 요즘에는 그런 행사가 너무 많아서 별 볼일 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행사가 전무해서 기업들이 우리 전시회에 지원도 많이 해주고 그랬더랬다. 그래서 TV, 라디오에서 방송을 해주고, 신문에서도 기사를 실어갔다. (그때를 생각하면 연합회의 지금의 몰락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하긴 그것도 시대의 흐름이겠지만 말이다)

전시회 날이 다가오고 명목상 학술부장인 내가 라디오 생방의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땐 무슨 깡으로 그걸 한다고 했는지 모르겠다. 난 말도 잘 못하는데 말이지. 그 전날인가 공중파 TV에서 찍어가기도 했더랬다. 내 뒷 모습을 말이다. -_- 그걸 친구가 보고 전화도 했더랬다. 너 TV 탔냐고. (뒷 모습 보고 어떻게 알아챘담. 그것도 아침 7시 무렵 방송이었는데 말이지)

암튼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전날 TV 방송을 보고 노무현 아자씨가 우리 전시회를 구경을 온 거다. 리포터 난리났다. 노무현 아자씨랑 같이 인터뷰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나한테 하는 거다. 뭐 나야 나쁠 건 없지. 그래서 결국 셋이서 인터뷰를 했다. 사실 무슨 인터뷰를 했는 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아마도 노무현 아자씨 위주로 인터뷰가 흘러갔던 것 같다. 어떻게 이런 행사를 알게 됐냐 등등.. 나한테도 몇 가지 물어봤는데, 나름 잘 대답했던 것 같다. 나중에 생각 외로 잘했다고 했으니까. 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 한데 그거까지 얘기하면 너무 사족인 거 같아서 생략.

당시 우리 대학생들은 주류 국회의원에게는 별 관심이 없었다. 백기완 선생 같은 아웃사이더 이미지의 열사 이미지에 열광했지 주류로 편입되어 열심히 노력하는 노무현 아자씨 같은 인물에게는 '고고한' 대학생들은 특별히 마음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사실 나 역시 그렇다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 난 정치라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는 않았다. 다만 한나라당 (이전에는 민정당 & ...) 이 싫었을 뿐.

그때 사인이라도 받아놓을 걸 그랬다. 이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뜰 줄 알았더라면 말이다. 당시 선배가 나 인터뷰 나온다고 라디오 녹음을 해준 게 있었는데 그게 집 어딘가에 남아 있는지 아님 이사를 하면서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있으면 엠피삼으로 저장해놓고 싶은데.. 방 귀퉁이 상자에 과연 그 테잎이 있을지 모르겠다. 워낙 오래전에 받아놓은 테잎이라.

당시의 기억 때문이었을까, 난 어쨌거나 노무현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어딘가 모를 좋은 선입견을 가지게 됐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어찌보면 별볼 일 없는 행사에 TV방송을 보고 선뜻 찾아오는 모습은 우리 정치 지도자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다. 그가 집권하던 시절에 좋은 방향으로 갔는지 나쁜 방향으로 갔는지 내가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은 되지 않지만 그는 늘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의 결정이 옳지는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맹렬하게 국가를 위해 고민하던 사람도 흔치 않았으리라고 생각한다. 부디 생전에 국가 지도자로서 그런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덧붙임) 좀 전에 '고고한' 대학생들이란 말을 썼는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전반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물론 젊은이들 중에도 처절하게 시대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거 잘 안다. 사실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변화의 물결이 밀려왔다. 난 학교 들어가면 데모만 하고 다닐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때부터 그런 시절은 끝나가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부터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이들의 우선순위는 과연 무엇일까. 우선순위가 바뀐 것은 아마도 IMF라는 시점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 자체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사실 비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의 우선순위는 '취직'이 아닐까 싶다.

취직, 물론 좋다. 취직해야 먹고 살 수 있으니까. 결혼도 하고 2세도 만들 수 있고, 말 그대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취직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인성' - 전인교육이란 말 다들 들어봤을 게다. 인성이 결여됐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취직을 해서 일을 해나가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왔기 때문에 난 이 덕목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것 같다.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 지식이란 것은 서로 힘을 합쳐서 품앗이하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인성은 그런 것이 아니다. 공부를 하기 전에 왜 공부를 하는지부터 깨우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뭐, 부족한 사람이 이런 말 하려니 좀 쑥스럽긴 하다. 헤헤.

덧붙임 2) 언제 한 번 봉하마을에 들러봐야겠다. 계실 때 가봤으면 좋았으련만.


덧붙임 3) 대학교 시절에 대한 얘기는 길다 싶긴 하지만 나름의 개인사 정리 성격도 있어서 적어봤다.

덧붙임 4) 늘 그렇듯 반말로 글을 쓸 때도, 경어로 쓸 때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글 계속 읽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나름 의식의 흐름 기법을 차용해서 글쓰기를 한다. 말하자면 글이 중구난방이란 얘기다. 이 점 역시 양해를.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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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written on 09/06/09 23:53 | 77 결혼 이야기 | by 상철

결혼 이야기 시작합니다.^^


홈피 주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수많은 스포일러, 알고보면 하나 ㅠ.ㅠ, 가 난무하여 한 가지 사실을 우선 밝혀둡니다. 2009년 6월 9일 여자친구인 윤채원양과 결혼할 날짜가 잡혔습니다.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입니다.
달력에 빨간색 매직으로 빡빡 표시해두세요!

식장은 이제 막 잡기 시작했고요. 진행상황이나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걸 이 곳에 올릴 예정입니다. 별탈없이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

참, 결혼하기 좋은 성당이나 예식장 아는 분 있으심 메신저나 메일 아님 댓글로 알려주세요~ 메일 주소는 인연의 젤 밑에 보심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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