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나들이 – 김기찬 그리고 르 귄 여사!!!

김기찬, 골목안 풍경 전집 (눈빛)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092778
김기찬, 열화당 사진문고 (열화당)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104061

김기찬씨 사진집, 골목안 풍경 전집이 나왔고 열화당 사진문고 시리즈에 김기찬씨가 포함됐습니다. 사라져가는 서울 도심의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을 찍은 분입니다.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언젠가부터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죠. 이 분 주 활동무대가 중림동, 행촌동, 도화동인데 나름 익숙하고 그안에서 살던 사람이라 더 사진이 와닿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아자씨가 찍은 사진처럼 우리 동네 골목들도 한 번 찍어보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암튼 김기찬씨 사진집은 대부분 절판돼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구경해보세요~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네요. ^^

어슐러 K, 르 귄, 라비니아 (황금가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852

르 귄여사의 신작이 출간됐네요~ <아이네이스>라는 서사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네이스>라는 작품은 <성경>, <오뒷세이아>와 더불어 서양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고전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재해석은 늘 흥미로운 분야인데 르 귄 여사의 글을 통해 맛볼 수 있으니 더 기대가 되네요. (물론, <아이네이스>를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천병희씨가 번역하신 책에 한 번 도전해볼까나… -_-a) 알라딘 책 소개 조금 옮겨봅니다. ^^

어슐러 르 귄 스스로 말한 바, <라비니아>는 ‘아이네이스’를 끝내거나 이야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닌, 이야기 속 인물이 제시하는 새로운 암시의 해석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원작을 최대한 해치지 않고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려 노력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세계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서사시 중에 하나로 평가받으며 베르길리우스의 이름을 길이 남긴 미완성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서, 영웅 아이네이스의 두 번째 부인인 ‘라비니아’의 이야기는 후반의 무척 짧은 부분에만 등장할 뿐이다. 어슐러 르 귄은 바로 그 ‘주목받지 못한’ 인물 라비니아의 시각에서 영웅 서사시를 새롭게 해석하여 들려준다.

밀로라드 파비치, 하자르 사전 (열린책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835
살만 루슈디, 한밤의 아이들 1,2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341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35X
J. M. G. 르 클레지오, 홍수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499X
로버트 러들럼, 본 아이덴티티 1,2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00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015

절판돼서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책들입니다. 하자르 사전은 원래 남성판 여성판으로 출간됐었는데, 이 책은 여성판이라고 하네요. 남성판과는 한 문단만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편집자 노트에 수록해 두었다고 합니다. 전 남성판/여성판 모두 가지고 있네요. -_- 살만 루슈디는 그 유명한 악마의 시를 쓴 작가입니다. 부커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로도 유명하고요. 어쨌든 이 작가의 한밤의 아이들이 재간됐고, 노벨상 수상작가인 르 클레지오의 홍수도 완역되어 나왔답니다. 이전에 번역된 책은 프롤로그가 수록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영화로 유명한 본 아이덴티티가 재간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얼굴이란 제목으로 고려원에서 출판되었던 책입니다. 영화 덕분에 다시 빛을 보네요~

페트르 헤테샤 外,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체코 SF 걸작선, 행복한책읽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57174X

쉽게 구경하기 힘든 체코문학, 게다가 과학소설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SF 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야로슬라프 올샤 jr. 주한 체코대사가 기획을 맡아 체코 SF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수십 편의 걸작들을 추려내고, 장르소설 전문 월간지 「판타스틱」 초대 편집장이자 SF 전문출판사 ‘오멜라스’를 이끌었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으로 단 10편만을 어렵게 선정했다. 아래는 출판사 제공 책 소개입니다~

프라하 배경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모은 <프라하―작가들이 사랑한 도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세계적인 체코문학 대가들의 대표 단편소설을 초역 소개한 <체코 단편소설 걸작선>에 이어 야로슬라프 올샤, jr. 주한 체코대사가 기획부터 참여하여, 작품 선정과 해설을 맡아 행복한책읽기에서 펴낸 ‘체코 3부작’의 세 번째 책이다.

체코는 물론 영어권 SF 문학계에서 더 이름을 떨친 요세프 네스바드바를 비롯해, 체코 SF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꼽히는 루드비크 소우체크와 야로슬라프 바이스, 200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본인인 출연한 SF 영화와 함께 내한한 온드르제이 네프,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체코 SF 문학계의 신예 미로슬라프 잠보흐의 작품까지, 130년에 달하는 체코 SF 역사를 관통하는 수천 편의 작품 가운데 체코 SF 전문가가 어렵게 엄선한 단 열 편의 걸작을 싣고 있다.

보르헤스 선정 세계문학 전집, 바벨의 도서관
  http://www.aladin.co.kr/shop/common/wseriesitem.aspx?SRID=21379

관심가는 전집 중 하나인 보르헤스 선정 세계문학 전집입니다. 보르헤스라는 이름값 덕분에 기대가 많이 되네요. ^^ 알라딘 소개 옮깁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자, 작가들의 작가라고 불렸던 보르헤스가 선집한 세계문학 전집 ‘바벨의 도서관’. 보르헤스가 이탈리아의 출판인 프랑코 마리아 리치와 손잡고 그를 행복하게 했던 작가 29명을 선정했고, 그들의 작품들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중단편들을 추려냈다. 각 작품집 앞에는 보르헤스가 직접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제를 실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새로운 장르의 회화를 창시했다는 찬사를 받는 툴리오 페리콜리가 그린 보르헤스를 비롯한 30명의 작가의 예술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서점 나들이 – 축! 어스시의 마법사 완간!

어슐러 르 귄, 『또 다른 바람』 – 어스시의 마법사 6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731962

드디어 『어스시의 마법사』 최종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완간되기 기다린지 족히 3년은 넘은 것 같네요. ㅠ.ㅠ 물론 3권까지만 읽어본 상태고 아직까지는 1권이 제일 좋긴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제 맘에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맴도네요. 이 책은 조만간 바로 살 생각입니다. ^^* 참고로 어슐러 르 귄 여사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제게 있어서는 이탈로 칼비노 급이라고 할 수 있죠. ^^; 이 분 작품을 읽다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좋아해요. :)

윌리엄 호프 호지슨, 『이계의 집』 (행복한책읽기)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571596
제임스 P. 호건, 『별의 계승자』 (오멜라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6420
팀 파워즈, 『라미아가 보고 있다』 (열린책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8818

제가 주목하는 출판사에서 과학소설 세 권이 나왔습니다. 세 권 모두 처음 번역되는 작품입니다. 윌리엄 호프 호지슨이 쓴 『이계의 집』의 작품 분위기는 러브 크래프트씨의 작품 『광기의 산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고, Cosmic Horror라는 장르를 개척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러브 크래프트가 최고의 고전이라고 칭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링크 따라 가서 책 소개 읽어보시고 관심이 생기시면 읽어보세요. ^^a

『별의 계승자』는 일본에서 유명한 작품세를 탄 작품인가봅니다. 책 소개를 보니 ‘ 일본 SF문학상을 수상하고, <기동전사 Z건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 유명 애니메이션들이 앞 다투어 오마주한 작품으로, 달에서 발견된 5만 년 전 인간 시신의 수수께끼를 다룬다’고 하네요. 작가의 출세작입니다. ^^

팀 파워즈는 『아누비스의 문』이라는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던 작가입니다. 스팀펑크에 속하는 작품이군요. 작품 소개 옯겨봅니다.

팀 파워스의 장편소설. 19세기 당대 최고 시인들인 바이런, 셸리, 키츠와 라미아 간에 펼쳐진 애증과 공포의 여정을 그들이 남긴 실재 기록과 여러 역사적 문헌을 통해 좇아가는 작품으로, 스팀펑크 문학의 완벽한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1990년 미소포에익 판타지상을 수상하였다.

열린책들이야 원래 잘 팔리는 출판사니까 별 걱정을 안하는데요, 행복한책읽기와 오멜라스는 잘 뿌리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이런 출판사들 흔치 않거든요. 다양성의 측면에서 두 출판사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 물론 이런 출판사가 한둘이겠습니까만요; =.=

스콧 웨스터펠드, 『어글리』 – 못 생긴 나에게 안녕을 (문학수첩앳북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3237

문학수첩에서도 과학소설을 출간하는군요. 3부작 소설인데 끝까지 내주겠죠? 멀지 않은 미래, 열여섯 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성형을 받아야 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외모를 비롯한 외부적인 자산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현시대에 경종을 울려줄 수 있을만한 주제인데 얼마나 표현했는지는 읽어봐야 알겠죠? ^^a

최규석, 『100도씨』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창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166X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소개되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만화입니다. 저도 읽어봤는데 출판본으로 소장하고 싶네요. 우리나라판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라고 하면 이해하실라나요? 암튼 왜 우리는 6월에 그럴 수밖에 없었는가, 학생운동이란 무엇인가를 만화 형식으로 쉽게 그렸습니다.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는 2003년 참여정부 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몇도 정도일까요?

이영준 엮음,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6455

김수영 시인의 육필 원고를 영인한 책입니다. 책을 지른다고 하면 이 정도는 질러줘야죠. ^^; 소개를 보니 ‘기존 원고뿐 아니라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모두 담았’다고 합니다. 굉장히 땡기는 영인본인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네요. 늦은 생일선물로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하. 농담이에요. =.=

존스턴 매컬리, 『검은 별』 (판타스틱)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253235

80년대에 방영된 <모여라 꿈동산>이라는 인형극을 아시는 분이라면 익숙한 『검은 별』이 출간됐습니다. 애들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검은별이라는 도둑과 버벡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버벡보다는 바베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죠. ‘정의는 이기지요, 힘을 내요, 바베크! 세상을 주름잡는 검은별이라해도 언젠가는 잡히고야 말거야 ♬’ 노래도 유명했죠. ^^) 존스턴 매컬리는 잘 아시는 「조로」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조로와 유사한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이라는 평이라 딱히 사서 읽어볼만할지는 모르겠네요. ^^;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렛미인』 1/2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450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469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국내에는 동명의 영화로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평범한 소년 오스카르와 뱀파이어 앨리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들의 사랑에서는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보다 소설에서 더욱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스웨덴 작가의 작품입니다. 영화 <렛미인>을 보셨다면 더 흥미를 가지고 읽으실 수 있겠네요. ^^;

제랄딘 브룩스, 『피플 오브 더 북』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302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제랄딘 브룩스가 ‘「사라예보 하가다」라는, 14세기 스페인에서 제작되어 지금까지도 실존하는 유대교 경전에 관한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한 역사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합니다. 책 소개 중 아래 해외 언론의 말이 인상적이네요. 댄 브라운은 흠.. 센세이션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작가지만 거기까지만인 작가였죠. 적어도 저한테는요. ^^;

박학다식함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를 단숨에 매혹한다. 그녀는 최고의 순간을 위해 마지막을 아낄 줄 아는 작가이다. 그러니 댄 브라운은 비켜라! 큰 재미를 가진 이 책은 큰 성공을 거둘 만하다. _엘르

책 소개 중 아래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

이 소설은 「사라예보 하가다」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책을 따르는 사람들, 책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차오원쉬엔, 『세 연인』 (은행나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3014

『빨간 기와』, 『까만 기와』의 작가 차오원쉬엔이 쓴 연애소설입니다. 이 이야기도 언급된 책들의 배경인 유마지가 배경입니다. 제가 이 작가의 ** 기와 연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세 연인』도 기대가 되네요. 2007년에 『비』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재간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장-자크 피슈테르, 『편집된 죽음』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6849

예전에 『표절』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소설인데, 제목이 바뀌어서 재간되었습니다. 에밀 아자르의 생에 영향을 받아 쓴 작가의 데뷔작입니다. 이 책은 이전 판으로 읽어봤는데, 읽어볼만합니다. ^^; 작가는 원래 역사학자였는데 이 소설이 처녀작이랍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책이 첫 작품이라니 놀랍죠. 에밀 아자르의 생에 영향을 받아쓴 소설이라 그 영향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편집된 죽음』에 나온 책 제목이 ‘사랑해야 한다’인데, 이 제목은 『자기 앞의 생』에 나온 마지막 문장입니다. ^^

EBS 제작팀, 『아이의 사생활』 (지식채널)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5987

EBS에서 방영된 화제의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을 바탕으로 엮은 책입니다. 방연된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책으로도 나왔네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궁금하네요. ^^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혹은 아이를 키울 예정인 사람이라면 한 권 쯤 사놓고 읽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 상반기 독서 !

01.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
02. 사무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03. 코맥 매카시, 『로드』 *
04. 요시다 슈이치 외, 『비밀』
05. 다카하시 아유무, 『LOVE&FREE』–
0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07. 조앤 K. 롤링,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1/2/3/4
08. 에드워드 불워, 『폼페이 최후의 날』
09. 존 스칼지, 『노인의 전쟁』 *
10. 어슐러 르 귄, 『유배행성』 *
11. 김소진, 『자전거 도둑』 **
12. 아토다 카시, 『시소 게임』
13. 에드거 앨런 포, 『아서 고든 핌의 모험』
14. 조앤 K. 롤링,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2/3/4 **
15. 오쿠다 히데오, 『남쪽으로 튀어』1/2 **
16. 현기영, 『順伊 삼촌』 **
17. 하이타니 겐지로, 『태양의 아이』 *
18.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

2009년 상반기에 읽은 책입니다. 생각 외로 많이 읽었네요. 별점 형식으로 매겨봤습니다. 상반기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 인상적인 책은 에밀 아자르(혹은 로맹 가리)의 책입니다. 읽으면서 내내 마음이 뭉클했어요. 하반기에 『표절』이란 책을 읽었는데, 『자기 앞의 생』과 연관이 있는 책이더군요. 조만간 같이 소개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

현기영과 김소진이라는 작가를 작품으로 만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김소진이란 작가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고 하는데 정말 아쉽네요. *이 붙은 책은 다 읽어볼 만한 책들입니다. 물론 개인적 취향입니다. 『앵무새 죽이기』도 좋은 작품이니 안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차별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근데 새로 나온 개정판으로 읽으셔야 합니다. 문예출판사 판본일 거예요.

실망스러웠던 책은 『Love & Free』입니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책일까 궁금해하며 읽었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생각이 깊은 블로거들의 여행기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_-

암튼 전반적으로는 좋은 책을 많이 접했던 2009 상반기였습니다. 하반기에도 좋은 책 많이 접해서 소개하고 싶네요. ^^*

서점 나들이 – 드디어, 『풍장의 교실』 !!!

야마다 에이미, 『풍장의 교실』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592

드디어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이 재간되었습니다. 구하기가 너무나 힘든 책이었기에 반가움도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야마다 에이미씨의 초기작 세 편을 모은 책인데 재기발랄한 강렬한 아이의 시선이 섞인 문체 덕분에 매우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그런 강렬한 인상 덕분에 독서의 기회를 뒤로 미루게 되었더랬죠. ^^) 이제 재간이 되었으니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호시노 유키노부, 『2001 야화』 1/2/3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92589

사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많이 없습니다. 오래전에 출간된 만화인데 유명한 만화이다 보니 오래전에 해적판으로 들어온 적이 있나봅니다. 그래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고요. 결국 이번에 정식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정식 출판이 되니 신문지상에서 기사까지 내주더군요. *_* 출판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소개 문구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SF만화의 걸작, 25년만에 정식출간!

믿을 수 없을 만큼 밀도 있는 연출,
장대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리얼리티 넘치는 구성으로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하드 SF의 고전!

로버트 하인라인, 『므두셀라의 아이들』 (오멜라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4010

로버트 하인라인의 책이 또 나왔네요. 달에서의 혁명 얘기를 다루었던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었건만 오멜라스에서는 22세기를 배경으로 한 미래사 시리즈가 한 권 나왔습니다. 과학소설 팬들은 요새 나가는 돈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겠네요~ ^^; 이 소설은 한 재단에서 비밀스럽게 추구하던 장수유전자를 보유한 인류가 탄생하고, 이들의 존재가 밝혀지며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개척을 떠나는 소설의 형식을 띠지 않나 싶습니다. 흥미로은 서사구조를 가질 것 같네요. ^^

어슐러 K. 르귄, 『날고양이들』 (봄나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26420

어슐러 르귄 여사의 동화책입니다. 소개할만한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르귄 여사님에 대한 팬심에서 그냥 소개해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 클릭해보세요. ^^; 아참 예전에 『날개 달린 고양이』 1/2로 출간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완간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에밀 졸라, 『테레즈 라캥』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799

처음 번역된 책은 당연히 아닙니다. 요즘 영화 박쥐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해서 주목을 다시 받고 있는 소설이지요. 그런 언급과는 무관하게 언젠가는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을 지 소설만 읽을 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소설은 읽어보게 될 것 같네요. :)

존 가드너, 『그렌델』 (웅진씽크빅)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3685

개인적으로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좋아라하는 편입니다. 이 작품은 고대 영어로 쓰인 최초의 영웅 서사시 <베어울프>를 다시 쓴 작품입니다. 베어울프의 관점이 아니라 베어울프가 죽인 괴물 그렌델의 관점에서 쓴 작품이니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책소개에 따르면 ‘인간들의 삶에 속하고 싶어 하지만 결코 그럴 수가 없는 저주받은 종족인 그렌델은 동물이되 동물이 아니며,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경계에 있는 자이자 ‘가장자리를 걷는자’이다. 존 가드너는 그렌델이 처한 상황이 인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암시하면서 ‘인간’ 혹은 ‘인간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이런 작품 꽤나 관심 가요~

이응준, 『국가의 사생활』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568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응준의 소설이지만 제목과 표지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소개하지 않을까 하다가 책 내용을 보고는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 소설의 내용은 멀지 않은 미래에 북한을 흡수통일한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통일이라는 것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거나 언젠가는 접할 실상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먼저 접해보는 것도 의미있을테고요!

우디 앨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웅진닷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4819

한때는 영화배우로 유명했고 이제는 감독으로 더욱 유명한 우디 앨런의 단편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도 12번이나 노미네이트된 인물이죠. 우디 앨런은 알면 알수록 다재다능한 인물이랍니다. 각설하고 책 소개 옮기겠습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위트와 독설이 가득한가봅니다. 하하.

이 책에서 우디 앨런은 모든 예술적 장르에 대한 탐구 정신과 패러디 기법, 자전적 성찰 등을 통해 인생에 대한 그의 철학적 유희를 발산한다. 음식에 관한 단상을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패러디하고, 사람들의 속물근성을 풍자해 웃음 뒤에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등 재기 발랄한 위트와 독설이 가득하다.

특히 사교육 문제나 인터넷 경매 등 우리 사회에서도 종종 문제가 되는 소재를 다룬 단편들에는 사회 평등과 인간에 대한 존중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에 대한 우디 앨런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그의 글에 비친 우리의 삶은 우스꽝스럽고 비통하지만 한편 따뜻하다.

예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이라는 작품도 출간이 된 적이 있었는데 절판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 아직 구하시지 못하셨다면 이 책으로 위안을 좀 삼으시길 바랍니다. :)

마루야마 겐지, 『해와 달과 칼』 상/하 (학고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0901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091X

열과 성의를 다해 글을 쓰는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장편 역사소설입니다. 구상에만 20년이 걸렸다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원고료만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며 쓰고 싶은 글만 쓰고 사는 작가로 유명하죠. 작가정신이 투철한 사람인데 이런 작가가 구상에만 20년을 걸쳐서 쓴 소설이라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래야 가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작가가 본 그림 ‘일월산수도병풍’을 보며 떠올린 상상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소설이랍니다.

참고로 작가의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시라면 문체가 매우 특이하니 직접 서점에 가서 읽어보신 후 구입을 결정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서점 나들이 – 르귄 여사의 서부 해안 연대기!!!

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715
올라프 스태플든, 『스타메이커』 (오멜라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89580
존 스칼지, 『노인의 전쟁』 (샘터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17412

유명한 고전인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소설 –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가 재간되었습니다. 재간이라고는 하지만 헌책방에서도 워낙 구하기 힘든 책이었기에 반가워하실 분들이 많겠네요. 필립 K. 딕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토탈 리콜> 같은 영화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바로 이 영화들의 원작자입니다. :)

오멜라스와 샘터에서 과학소설 2권을 출판했습니다. 스태플튼의 『스타메이커』는 ‘우주와 시공간에 대한 심도 깊은 지적 고찰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외계 문명들의 모습, 별들 및 은하의 운명들이 장구한 시공간 속에서 명멸하는 각각의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책 소개를 보니 제 취향에 많이 부합할 것 같군요. ^^;

샘터사에서 출판된 『노인의 전쟁』은 개인 블로그에서 연재된 작품이었는데, 나중에 출판되어 상까지 탔습니다. 휴고상 휴보에도 올랐고요. 과포화된 지구를 벗어나 다른 은하에서 행성을 개척하는 인류의 미래를 그린 작품이랍니다. 노인들이 주인공이군요. 독자평을 보니 재미있겠네요.

어슐러 K. 르귄, 『기프트』 – 서부 해안 연대기 1부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484
어슐러 K. 르귄, 『보이스』 – 서부 해안 연대기 2부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492
어슐러 K. 르귄, 『파워』 – 서부 해안 연대기 3부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506

르귄 할머니의 어스시 시리즈 마지막 권을 기다리는 와중에 서부 해안 연대기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3부작 중에서 2부까지 출간되었네요. 책 소개를 잠시 옮깁니다. 책 소개를 보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기프트>, <보이스>, <파워>는 주인공이 멋진 활약을 펼치고, 세계를 구하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서부 해안’의 아이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고난을 겪는다. 그들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특별한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이 인생을 쉽게 만들어주거나 그들을 구해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들에게 능력이란 잘못 주어진 선물에 가깝다.

<서부 해안 연대기>는 ‘잘못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들이 혼돈의 시기를 거쳐 자신의 능력이 가진 진정한 의미와 그 쓰일 곳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판타지 성장 소설이다.

책소개 글을 보니 ‘내 마음 속에서 깊고 복잡한 반향을 일으키는 이름 – 어슐러 K. 르귄’ 이란 소제목이 있는데 저 역시 동감합니다. 르귄 여사의 책들은 대부분 가볍게 읽기는 힘든 책이기에 좋아합니다. :)

(그런데 표지에 적응하기 좀 힘드네요 =.=)

조이스 캐롤 오츠, 『멀베이니 가족』 (창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1589
리처드 예이츠, 『레볼루셔너리 로드』 (노블마인)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1917

미국 중산층의 삶을 묘사한 소설 두 권이 출간되었군요. 『멀베이니 가족』은 국내에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저명한 작가인 오츠 여사의 작품입니다. 오츠 여사는 이 작품에서 ‘완벽한 행복을 구가하던 한 가족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고통을 겪으며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개인들로 이루어지지만 개인들을 넘어서는 가족의 독자적이고 신비한 삶”을 그리려 했다고’ 합니다. 이 분 책 중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하네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곧 개봉을 합니다. 타임지 선정 영어권 100대 소설에 선정된 작품이네요. 문체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대중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작품이었나 봅니다. 영화 덕분에 최소한 제목은 친숙한 소설이 되겠네요. 영화 포스터에서는 못 느꼈는데, 잔인할 정도로 비극적인 작품이라는 비판이 있었다고 하네요. 물론 소설 그대로 영화로 옮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두 권 같이 읽어보면 괜찮을 것 같아 함께 소개해봅니다. ^^

주제 사라마구, 『죽음의 중지』 (해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4583
주제 사라마구, 『수도원의 비망록』 (해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337995X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로 어느새 잘 팔리는 작가가 되어버린 사라마구의 비교적 신작이 출판되었습니다. 『죽음의 중지』라는 작품인데요, 노화는 진행되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뒤숭숭해지네요. =.=

『수도원의 비망록』은 예전에 출판되었던 책인데 재간되었습니다. 이전 판은 번역이 좀 안 좋지 않나 싶었는데, 이번에 출판사 옮기면서 번역도 다시 손을 봤다고 하네요. (이전 판은 아마도 노벨상 수상 직후에 급히 번역을 해서 내놓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_-) ’18세기 포르투칼 마프라수도원의 건립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발타자르와 블리문다의 30년에 걸친 마술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 (예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515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두 번째 편지 선집이 출판되었네요. 1권이 동생 테오와의 서간문이었다면 화가 안톤 반 라파르트와의 편지를 모은 책입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고흐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는데, 2권이 나왔다니 반갑네요. 이번 책에서는 화가와의 편지라 화가로서의 모습이 좀 더 자세히 나오겠네요. :)

줄리언 반스, 『사랑, 그리고』 (열린책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8524

관심 작가인 줄리언 반스의 책이 출간되었네요. 책 소개를 옮기자면 ‘『사랑, 그리고』는 삼각관계에 얽힌 세 사람의 고백적 진술을 통해 사랑과 진실의 의미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하게 고찰함으로써 페미나상을 받은 바 있는 『내 말 좀 들어봐』의 10년 뒤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영서 글 김동성 그림, 『책과 노니는 집』 (문학동네어린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349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이데올로기, 지식계층과 일반 백성들의 생활사 및 문제의식 등을 내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 역사 동화책’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초등학교 고학년들 있으신 분들은 사서 선물해주세요~

동화책은 많은데 주로 인기를 끄는 건 외국동화작가들이라 가끔 안타까울 때가 많거든요. 물론 몇몇 작가를 제외하고는 제가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그나저나 문학동네는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이란 것도 만들어서 상을 주고 있었군요. 문학동네 정말 많이 성장한 듯. ^^

김연수 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문학사상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8352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요새 좋아하게 된 작가 김연수씨가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때 이상문학상을 즐겨 읽곤 했었는데 – 우리나라 문화에서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잘 팔리는 건 정말 신기한 현상이죠 – 간만에 한 권 사봐야겠네요. :)

암튼 박수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