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나들이 – 이탈로 칼비노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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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1. 16. Cannon EOS 450D, F2.8 1/8, ISO 100 resize only

이탈로 칼비노 – 『교차된 운명의 성』
이탈로 칼비노 –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민음사에서 칼비노 아저씨 전집을 출간하고 있다. 2017년 완간할 예정이란다. 이미 여덟 권 정도가 출간되었다. 기존에 국내에 소개되었던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새로 소개된 책도 두 권 있다. 『교차된 운명의 성』과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존재하지 않는 기사』를 읽고 이탈로 칼비노라는 작가에 꽂히는 바람에 작가의 작품을 구하느라 힘들었는데 전집이 나온다니. <우리의 선조> 시리즈를 구하고 싶어서 민음사에 연락도 해보고 이런저런 검색도 해봤는데, 이탈로 칼비노라는 작가의 인지도가 우리나라에서 높지 않아서 재간이 힘들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말이지.

어쨌거나 이 기회에 칼비노 아저씨가 재조명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만 좋아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가니까. (뭐 문자 그대로 나만 좋아하는 작가라는 뜻은 아니고~)

구하고 싶은 책이 절찬되어 구하지 못하더라도 끈적지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는 재간이 된다던 얘기가 맞긴 맞구나.

이탈로 칼비노 절판본에 관한 예전 글 하나 링크

서점 나들이 – 김기찬 그리고 르 귄 여사!!!

김기찬, 골목안 풍경 전집 (눈빛)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092778
김기찬, 열화당 사진문고 (열화당)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104061

김기찬씨 사진집, 골목안 풍경 전집이 나왔고 열화당 사진문고 시리즈에 김기찬씨가 포함됐습니다. 사라져가는 서울 도심의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을 찍은 분입니다.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언젠가부터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죠. 이 분 주 활동무대가 중림동, 행촌동, 도화동인데 나름 익숙하고 그안에서 살던 사람이라 더 사진이 와닿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아자씨가 찍은 사진처럼 우리 동네 골목들도 한 번 찍어보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암튼 김기찬씨 사진집은 대부분 절판돼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구경해보세요~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네요. ^^

어슐러 K, 르 귄, 라비니아 (황금가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852

르 귄여사의 신작이 출간됐네요~ <아이네이스>라는 서사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네이스>라는 작품은 <성경>, <오뒷세이아>와 더불어 서양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고전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재해석은 늘 흥미로운 분야인데 르 귄 여사의 글을 통해 맛볼 수 있으니 더 기대가 되네요. (물론, <아이네이스>를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천병희씨가 번역하신 책에 한 번 도전해볼까나… -_-a) 알라딘 책 소개 조금 옮겨봅니다. ^^

어슐러 르 귄 스스로 말한 바, <라비니아>는 ‘아이네이스’를 끝내거나 이야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닌, 이야기 속 인물이 제시하는 새로운 암시의 해석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원작을 최대한 해치지 않고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려 노력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세계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서사시 중에 하나로 평가받으며 베르길리우스의 이름을 길이 남긴 미완성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서, 영웅 아이네이스의 두 번째 부인인 ‘라비니아’의 이야기는 후반의 무척 짧은 부분에만 등장할 뿐이다. 어슐러 르 귄은 바로 그 ‘주목받지 못한’ 인물 라비니아의 시각에서 영웅 서사시를 새롭게 해석하여 들려준다.

밀로라드 파비치, 하자르 사전 (열린책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835
살만 루슈디, 한밤의 아이들 1,2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341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35X
J. M. G. 르 클레지오, 홍수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499X
로버트 러들럼, 본 아이덴티티 1,2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00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015

절판돼서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책들입니다. 하자르 사전은 원래 남성판 여성판으로 출간됐었는데, 이 책은 여성판이라고 하네요. 남성판과는 한 문단만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편집자 노트에 수록해 두었다고 합니다. 전 남성판/여성판 모두 가지고 있네요. -_- 살만 루슈디는 그 유명한 악마의 시를 쓴 작가입니다. 부커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로도 유명하고요. 어쨌든 이 작가의 한밤의 아이들이 재간됐고, 노벨상 수상작가인 르 클레지오의 홍수도 완역되어 나왔답니다. 이전에 번역된 책은 프롤로그가 수록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영화로 유명한 본 아이덴티티가 재간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얼굴이란 제목으로 고려원에서 출판되었던 책입니다. 영화 덕분에 다시 빛을 보네요~

페트르 헤테샤 外,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체코 SF 걸작선, 행복한책읽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57174X

쉽게 구경하기 힘든 체코문학, 게다가 과학소설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SF 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야로슬라프 올샤 jr. 주한 체코대사가 기획을 맡아 체코 SF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수십 편의 걸작들을 추려내고, 장르소설 전문 월간지 「판타스틱」 초대 편집장이자 SF 전문출판사 ‘오멜라스’를 이끌었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으로 단 10편만을 어렵게 선정했다. 아래는 출판사 제공 책 소개입니다~

프라하 배경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모은 <프라하―작가들이 사랑한 도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세계적인 체코문학 대가들의 대표 단편소설을 초역 소개한 <체코 단편소설 걸작선>에 이어 야로슬라프 올샤, jr. 주한 체코대사가 기획부터 참여하여, 작품 선정과 해설을 맡아 행복한책읽기에서 펴낸 ‘체코 3부작’의 세 번째 책이다.

체코는 물론 영어권 SF 문학계에서 더 이름을 떨친 요세프 네스바드바를 비롯해, 체코 SF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꼽히는 루드비크 소우체크와 야로슬라프 바이스, 200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본인인 출연한 SF 영화와 함께 내한한 온드르제이 네프,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체코 SF 문학계의 신예 미로슬라프 잠보흐의 작품까지, 130년에 달하는 체코 SF 역사를 관통하는 수천 편의 작품 가운데 체코 SF 전문가가 어렵게 엄선한 단 열 편의 걸작을 싣고 있다.

보르헤스 선정 세계문학 전집, 바벨의 도서관
  http://www.aladin.co.kr/shop/common/wseriesitem.aspx?SRID=21379

관심가는 전집 중 하나인 보르헤스 선정 세계문학 전집입니다. 보르헤스라는 이름값 덕분에 기대가 많이 되네요. ^^ 알라딘 소개 옮깁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자, 작가들의 작가라고 불렸던 보르헤스가 선집한 세계문학 전집 ‘바벨의 도서관’. 보르헤스가 이탈리아의 출판인 프랑코 마리아 리치와 손잡고 그를 행복하게 했던 작가 29명을 선정했고, 그들의 작품들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중단편들을 추려냈다. 각 작품집 앞에는 보르헤스가 직접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제를 실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새로운 장르의 회화를 창시했다는 찬사를 받는 툴리오 페리콜리가 그린 보르헤스를 비롯한 30명의 작가의 예술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서점 나들이 – 축! 어스시의 마법사 완간!

어슐러 르 귄, 『또 다른 바람』 – 어스시의 마법사 6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731962

드디어 『어스시의 마법사』 최종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완간되기 기다린지 족히 3년은 넘은 것 같네요. ㅠ.ㅠ 물론 3권까지만 읽어본 상태고 아직까지는 1권이 제일 좋긴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제 맘에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맴도네요. 이 책은 조만간 바로 살 생각입니다. ^^* 참고로 어슐러 르 귄 여사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제게 있어서는 이탈로 칼비노 급이라고 할 수 있죠. ^^; 이 분 작품을 읽다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좋아해요. :)

윌리엄 호프 호지슨, 『이계의 집』 (행복한책읽기)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571596
제임스 P. 호건, 『별의 계승자』 (오멜라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6420
팀 파워즈, 『라미아가 보고 있다』 (열린책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8818

제가 주목하는 출판사에서 과학소설 세 권이 나왔습니다. 세 권 모두 처음 번역되는 작품입니다. 윌리엄 호프 호지슨이 쓴 『이계의 집』의 작품 분위기는 러브 크래프트씨의 작품 『광기의 산맥』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고, Cosmic Horror라는 장르를 개척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러브 크래프트가 최고의 고전이라고 칭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링크 따라 가서 책 소개 읽어보시고 관심이 생기시면 읽어보세요. ^^a

『별의 계승자』는 일본에서 유명한 작품세를 탄 작품인가봅니다. 책 소개를 보니 ‘ 일본 SF문학상을 수상하고, <기동전사 Z건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 유명 애니메이션들이 앞 다투어 오마주한 작품으로, 달에서 발견된 5만 년 전 인간 시신의 수수께끼를 다룬다’고 하네요. 작가의 출세작입니다. ^^

팀 파워즈는 『아누비스의 문』이라는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던 작가입니다. 스팀펑크에 속하는 작품이군요. 작품 소개 옯겨봅니다.

팀 파워스의 장편소설. 19세기 당대 최고 시인들인 바이런, 셸리, 키츠와 라미아 간에 펼쳐진 애증과 공포의 여정을 그들이 남긴 실재 기록과 여러 역사적 문헌을 통해 좇아가는 작품으로, 스팀펑크 문학의 완벽한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1990년 미소포에익 판타지상을 수상하였다.

열린책들이야 원래 잘 팔리는 출판사니까 별 걱정을 안하는데요, 행복한책읽기와 오멜라스는 잘 뿌리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환경에서 이런 출판사들 흔치 않거든요. 다양성의 측면에서 두 출판사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 물론 이런 출판사가 한둘이겠습니까만요; =.=

스콧 웨스터펠드, 『어글리』 – 못 생긴 나에게 안녕을 (문학수첩앳북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3237

문학수첩에서도 과학소설을 출간하는군요. 3부작 소설인데 끝까지 내주겠죠? 멀지 않은 미래, 열여섯 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전신성형을 받아야 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외모를 비롯한 외부적인 자산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현시대에 경종을 울려줄 수 있을만한 주제인데 얼마나 표현했는지는 읽어봐야 알겠죠? ^^a

최규석, 『100도씨』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창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166X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소개되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만화입니다. 저도 읽어봤는데 출판본으로 소장하고 싶네요. 우리나라판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라고 하면 이해하실라나요? 암튼 왜 우리는 6월에 그럴 수밖에 없었는가, 학생운동이란 무엇인가를 만화 형식으로 쉽게 그렸습니다.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는 2003년 참여정부 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몇도 정도일까요?

이영준 엮음,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26455

김수영 시인의 육필 원고를 영인한 책입니다. 책을 지른다고 하면 이 정도는 질러줘야죠. ^^; 소개를 보니 ‘기존 원고뿐 아니라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모두 담았’다고 합니다. 굉장히 땡기는 영인본인데, 가격이 만만하지 않네요. 늦은 생일선물로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하. 농담이에요. =.=

존스턴 매컬리, 『검은 별』 (판타스틱)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253235

80년대에 방영된 <모여라 꿈동산>이라는 인형극을 아시는 분이라면 익숙한 『검은 별』이 출간됐습니다. 애들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검은별이라는 도둑과 버벡의 대결구도로 이루어진 소설입니다. (버벡보다는 바베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죠. ‘정의는 이기지요, 힘을 내요, 바베크! 세상을 주름잡는 검은별이라해도 언젠가는 잡히고야 말거야 ♬’ 노래도 유명했죠. ^^) 존스턴 매컬리는 잘 아시는 「조로」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조로와 유사한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이라는 평이라 딱히 사서 읽어볼만할지는 모르겠네요. ^^;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렛미인』 1/2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450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469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국내에는 동명의 영화로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평범한 소년 오스카르와 뱀파이어 앨리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들의 사랑에서는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보다 소설에서 더욱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스웨덴 작가의 작품입니다. 영화 <렛미인>을 보셨다면 더 흥미를 가지고 읽으실 수 있겠네요. ^^;

제랄딘 브룩스, 『피플 오브 더 북』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302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제랄딘 브룩스가 ‘「사라예보 하가다」라는, 14세기 스페인에서 제작되어 지금까지도 실존하는 유대교 경전에 관한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한 역사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합니다. 책 소개 중 아래 해외 언론의 말이 인상적이네요. 댄 브라운은 흠.. 센세이션을 일으키는데 성공한 작가지만 거기까지만인 작가였죠. 적어도 저한테는요. ^^;

박학다식함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를 단숨에 매혹한다. 그녀는 최고의 순간을 위해 마지막을 아낄 줄 아는 작가이다. 그러니 댄 브라운은 비켜라! 큰 재미를 가진 이 책은 큰 성공을 거둘 만하다. _엘르

책 소개 중 아래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

이 소설은 「사라예보 하가다」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책을 따르는 사람들, 책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차오원쉬엔, 『세 연인』 (은행나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3014

『빨간 기와』, 『까만 기와』의 작가 차오원쉬엔이 쓴 연애소설입니다. 이 이야기도 언급된 책들의 배경인 유마지가 배경입니다. 제가 이 작가의 ** 기와 연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세 연인』도 기대가 되네요. 2007년에 『비』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재간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장-자크 피슈테르, 『편집된 죽음』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6849

예전에 『표절』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소설인데, 제목이 바뀌어서 재간되었습니다. 에밀 아자르의 생에 영향을 받아 쓴 작가의 데뷔작입니다. 이 책은 이전 판으로 읽어봤는데, 읽어볼만합니다. ^^; 작가는 원래 역사학자였는데 이 소설이 처녀작이랍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책이 첫 작품이라니 놀랍죠. 에밀 아자르의 생에 영향을 받아쓴 소설이라 그 영향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편집된 죽음』에 나온 책 제목이 ‘사랑해야 한다’인데, 이 제목은 『자기 앞의 생』에 나온 마지막 문장입니다. ^^

EBS 제작팀, 『아이의 사생활』 (지식채널)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5987

EBS에서 방영된 화제의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을 바탕으로 엮은 책입니다. 방연된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책으로도 나왔네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궁금하네요. ^^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혹은 아이를 키울 예정인 사람이라면 한 권 쯤 사놓고 읽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점 나들이 – 『정조어찰집』, 역사를 만나다!

스티븐 킹, 『다크 타워』 1 & 2 상/하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111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12X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138

스티븐 킹 아자씨의 33년간 집필한 역작 『다크 타워』 시리즈가 출간되기 시작했습니다. 7부작중 2부까지 나왔군요. ‘총잡이 종족의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다크 타워를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이라고 합니다. 충분히 영화화될 내용인 듯 한데 영화화되었는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스티븐 킹 아자씨의 팬이라면 꼭 사서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2009년 여름에 3부가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7부가 나올 때까지 언제 기다리나요~

참, 젊은 시절 스티븐 킹이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을 읽고 영감을 얻어 서부를 무대로 쓴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네요. 총잡이 종족이란 설정도 그런 의미에서 나온 나온 종족이구요.

볼프강 홀바인, 『니벨룽엔의 반지』 (예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671

북유럽 신화 중 가장 대중적이라고 일컬어지는 ‘니벨룽엔의 전설’을 독일 판지의 거장 볼프강 홀바인이 소설로 새롭게 구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많은 부분이 작가의 소설적 상상력에 의해 재구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어쩐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마법사와 난쟁이, 용과 보물, 신 오딘과 신들의 거처 아스가르드가 인간들과 함께 숨을 쉬며 존재하던 시대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 말로만 얼핏 듣던 니벨룽엔의 전설을 소설로 만나볼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

온다 리쿠, 『한낮의 달을 쫓다』 (비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884
야마모토 후미오, 『지혼식』 (창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199198
미야베 미유키, 『퍼펙트 블루』 (황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860310

온다 리쿠 여사의 여행 미스터리 장편소설과 결혼에 관련된 야마모토 후미오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는 결혼 연작 소설집을 소개합니다.

『한낮의 달을 쫓다』에 대한 책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듭되는 반전의 묘미를 갖춘 온다 리쿠의 여행 미스터리 소설. 실종된 한 남자를 찾는 두 여자의 이야기로, 일본 출간 당시 이 책을 본 독자들에 의해 나라(奈良) 여행 붐이 일기도 했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소설이다. 실종된 이복오빠 겐고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시즈카와 겐고의 오랜 연인 유카리. 그러나 여행 중 우연히 보게 된 유카리의 면허증에는 전혀 다른 이름이 쓰여 있었고 시즈카는 혼란에 빠진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奈良)와 아스카(飛鳥)를 오가며 겐고의 발자취를 더듬어갈수록 이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과거와 현재의 진실 또한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지혼식』은 인간에 관해 깊은 통찰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어쩐지 결혼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시각이 그다지 긍정적일 것 같지는 않네요. 관심은 가지만 지금으로서는 나중에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네요. 하하. ^^;

간만의 미유키 여사 책 소개군요. 사실 블루란 색감을 좋아해서 고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하. 그게 대략 5% 정도의 이유고요, 나머지는 일본의 추리소설이 그동안 어둡고 음울했던데 반해 밝은 전망과 분위기로 서술되었다는 소개를 보니 관심이 생긴 게 95% 정도 됩니다. ^^

빌리 페르만, 『이웃집에 생긴 일』 (사계절출판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3599

지금 보니 사계절 1318 문고에 속하는 책이군요~ 그러니까 청소년소설이란 얘기죠. ^^ 서점에서 줄거리 읽어보니 흥미로워서 고른 책입니다. ‘근거 없는 집단 편견에 대한 위험한 의심’에 다룬 책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19세기 초 독일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유대인에 대한 편견에 관련된 일이었고요.

편견은 정말 위험합니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는 지혜를 길러야하겠죠. 더불어 1318에 속하는 자녀 혹은 조카를 가지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선물해주셔서 이쁨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면서 근거 없는 편견은 나쁜 거라고 하시면 더 이쁨 받으시겠죠?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말이죠. ^^;;

앨리스 워커, 『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 번째 인생』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2095

앨리스 워커 아줌마의 책 한 권이 얼마 전에 출간되었었군요. 앨리스 워커는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유명한 영화 <컬러 퍼플>의 원작 소설가입니다. 이러면 대충 아시겠죠? 흑인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흑인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죠. 이 작품 역시 1920년대 미국의 사회적 억압과 남성들의 폭력으로 이중고를 겪는 흑인 여성들의 비극을 약자의 시선에서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컬러 퍼플> 혹은 원작을 보고 감동을 받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님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한테도 추천하고요~

세라 워터스, 『벨벳 애무하기』 (열린책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8745

빅토리아 시대의 레즈비언 로맨스입니다. 세라 워터스는 『핑거 스미스』의 작가랍니다. 『핑거 스미스』라는 작품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 두 가지로 모두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은『핑거 스미스』부터 읽어보시죠. ^^; 『벨벳 애무하기』/『끌림『/『핑거 스미스』 이 세작이 <빅토리아 시대 3부작>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끌림>만 번역이 안 되었네요. 추세를 보니 곧 되겠네요. ^^;

디터벨러스 호프, 『세이렌』 (부북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785007

세이렌은 다들 아시다시피 고대 신화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해서 죽음으로 몰아가게 만드는 힘을 지닌 님프들이었죠. 오디세이아가 이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도망간 것으로 또 유명하고요. 제목에서 연상되는 그대로 이 소설은 미지의 존재에 의한 유혹에 관한 소설입니다. 책 소개 옮겨 볼게요.

<문학 속의 에로스>의 작가 디터벨러스 호프의 소설. 기이한 유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남자가 서재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한 여자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맨 처음 남자에게 여자는 호기심을 일으키는 ‘목소리’일 뿐이지만, 점차 그는 마법에 걸린 듯 ‘목소리’에 빠져든다.

이 ‘목소리’는 매혹이었다가, 종국에는 서로 대립되는 두 세계의 싸움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남자의 시민적 삶이고, 다른 하나는 이와는 전혀 다른 세계인, 여자의 은폐된 삶이다. 이것은 소망이자 위험이며, 유토피아이면서 동시에 고정관념이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환상의 힘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박성원,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8051

사실 잘 모르는 작가입니다. 제목이 우선 마음에 들었고, 책 내용을 잠시 살펴보니 전반적인 내용이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한 번 소개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 책 소개 옮깁니다. :)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을 고도로 계산된 서사와 이미지들의 배치를 통해 작가 특유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며, 철학적 사유와 시간론, 그것에 염세주의적 블랙유머가 절묘하게 아우러져 한층 다채롭고 폭넓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아내를 잃은 남편과 엄마를 잃은 아이의 만남을 통해 도시의 어두운 이면과 암울한 시대상을 제시한 표제작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를 비롯하여, 삶을 등진 채 사막에서의 유목을 꿈꾸지만 도무지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아버지를 그린 ‘캠핑카를 타고 울란바토까지’ 도시의 상징처럼 화려하기만 한 호텔에서 죽음을 맞이하려는 여자가 등장하는 단편 ‘몰서’, 아버지를 찾아 떠도는 여자아이를 미성년 매춘에 강요하는 남자의 이야기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2′ 등 모두 여섯 편의 단편들이 각각 연작의 형태로 결합되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엮음, 『정조어찰집』 (성균관대학교출판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9868065

올해 초 최초로 공개된 정조의 편지가 한참 회자된 적이 있었죠. 노론 벽파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 297통이 그것입니다. 그 편지가 벌써 출판이 되었네요. 좋은 세상이에요. 조선왕조실록도 인터넷으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시대죠. ^^ 각설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조의 모습과 판이하게 다르다고 해서 많은 화제가 되었죠. 그치만 정조가 그런 임금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정조는 언제나 미완의 아쉬움을 주는 군주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정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서찰을 통해 접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돈이 덤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무지 비싼 양장본도 있습니다. =.=

업튼 싱클레어, 『정글』 (페이퍼로드)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920296

20세기 초 미국 도살장의 비위생적, 비윤리적 환경과 노동자들의 암울한 환경을 그린 책이랍니다. 당시 미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보냈던 책이며 미식품의약국(FDA)의 모체가 되는 ‘식품의약품위생법’과 ‘육류검역법’의 기폭제가 된 책이라고 하네요. 작년의 촛불집회 분위기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 역시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촛불집회의 발단은 미국 소고기에 대한 불안감에서 촉발되었죠. 그런 불안감은 20세기 초 미국 내에서도 심각했나봅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 소설으로 인한 대중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씁쓸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작가의 원래 목적은 비인간적인 조건에서 일하는 임금노동자들의 비인간적인 삶에 대해 알리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대중들의 관심은 참 아이러니한 면이 있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죠. ^^;

폴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현대경제연구원BOOKS)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82187

노벨경제학수상자이며 NYTIMES 유명 블로거이신 폴 크루그먼의 4년만의 신작이랍니다. 원제는 ‘The Conscience of a Liberal’입니다. 원제가 더 나은 것 같은데 말이죠. 크루그만은 정치적으로 진보주의 성향을 지닌 경제학자입니다. 그쪽 성향이시고 정치, 경제적인 안목을 기르고 싶으신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하. 책 소개 좀 옮길게요. 제가 내공이 좀 부족해서요. ;)

저자는 미국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시공을 넘나들면서 수수께끼 같은 경제와 정치, 사회의 흐름을 명쾌하고 흥미롭게 통찰한다.

중산층의 몰락과 소득의 불평등은 어떻게 발생하는지, 정치적 양극화의 기원은 무엇인지, 나아가 현대 사회체계의 모순과 불균형, 정부의 정책과 시장경제 메커니즘, 세계화와 기술 발전의 영향, 전국민 의료보험 시스템, 미국 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와 미래 번영을 위한 날카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서점 나들이 – 드디어, 『풍장의 교실』 !!!

야마다 에이미, 『풍장의 교실』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592

드디어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이 재간되었습니다. 구하기가 너무나 힘든 책이었기에 반가움도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야마다 에이미씨의 초기작 세 편을 모은 책인데 재기발랄한 강렬한 아이의 시선이 섞인 문체 덕분에 매우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그런 강렬한 인상 덕분에 독서의 기회를 뒤로 미루게 되었더랬죠. ^^) 이제 재간이 되었으니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호시노 유키노부, 『2001 야화』 1/2/3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92589

사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많이 없습니다. 오래전에 출간된 만화인데 유명한 만화이다 보니 오래전에 해적판으로 들어온 적이 있나봅니다. 그래서 많은 반향을 일으켰고요. 결국 이번에 정식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정식 출판이 되니 신문지상에서 기사까지 내주더군요. *_* 출판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소개 문구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SF만화의 걸작, 25년만에 정식출간!

믿을 수 없을 만큼 밀도 있는 연출,
장대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리얼리티 넘치는 구성으로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하드 SF의 고전!

로버트 하인라인, 『므두셀라의 아이들』 (오멜라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4010

로버트 하인라인의 책이 또 나왔네요. 달에서의 혁명 얘기를 다루었던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었건만 오멜라스에서는 22세기를 배경으로 한 미래사 시리즈가 한 권 나왔습니다. 과학소설 팬들은 요새 나가는 돈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겠네요~ ^^; 이 소설은 한 재단에서 비밀스럽게 추구하던 장수유전자를 보유한 인류가 탄생하고, 이들의 존재가 밝혀지며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개척을 떠나는 소설의 형식을 띠지 않나 싶습니다. 흥미로은 서사구조를 가질 것 같네요. ^^

어슐러 K. 르귄, 『날고양이들』 (봄나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26420

어슐러 르귄 여사의 동화책입니다. 소개할만한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르귄 여사님에 대한 팬심에서 그냥 소개해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 클릭해보세요. ^^; 아참 예전에 『날개 달린 고양이』 1/2로 출간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완간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에밀 졸라, 『테레즈 라캥』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799

처음 번역된 책은 당연히 아닙니다. 요즘 영화 박쥐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해서 주목을 다시 받고 있는 소설이지요. 그런 언급과는 무관하게 언젠가는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을 지 소설만 읽을 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소설은 읽어보게 될 것 같네요. :)

존 가드너, 『그렌델』 (웅진씽크빅)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3685

개인적으로 신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좋아라하는 편입니다. 이 작품은 고대 영어로 쓰인 최초의 영웅 서사시 <베어울프>를 다시 쓴 작품입니다. 베어울프의 관점이 아니라 베어울프가 죽인 괴물 그렌델의 관점에서 쓴 작품이니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책소개에 따르면 ‘인간들의 삶에 속하고 싶어 하지만 결코 그럴 수가 없는 저주받은 종족인 그렌델은 동물이되 동물이 아니며,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경계에 있는 자이자 ‘가장자리를 걷는자’이다. 존 가드너는 그렌델이 처한 상황이 인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암시하면서 ‘인간’ 혹은 ‘인간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이런 작품 꽤나 관심 가요~

이응준, 『국가의 사생활』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568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응준의 소설이지만 제목과 표지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소개하지 않을까 하다가 책 내용을 보고는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 소설의 내용은 멀지 않은 미래에 북한을 흡수통일한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통일이라는 것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거나 언젠가는 접할 실상을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먼저 접해보는 것도 의미있을테고요!

우디 앨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웅진닷컴)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4819

한때는 영화배우로 유명했고 이제는 감독으로 더욱 유명한 우디 앨런의 단편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도 12번이나 노미네이트된 인물이죠. 우디 앨런은 알면 알수록 다재다능한 인물이랍니다. 각설하고 책 소개 옮기겠습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위트와 독설이 가득한가봅니다. 하하.

이 책에서 우디 앨런은 모든 예술적 장르에 대한 탐구 정신과 패러디 기법, 자전적 성찰 등을 통해 인생에 대한 그의 철학적 유희를 발산한다. 음식에 관한 단상을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패러디하고, 사람들의 속물근성을 풍자해 웃음 뒤에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등 재기 발랄한 위트와 독설이 가득하다.

특히 사교육 문제나 인터넷 경매 등 우리 사회에서도 종종 문제가 되는 소재를 다룬 단편들에는 사회 평등과 인간에 대한 존중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들에 대한 우디 앨런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그의 글에 비친 우리의 삶은 우스꽝스럽고 비통하지만 한편 따뜻하다.

예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같은 세상』이라는 작품도 출간이 된 적이 있었는데 절판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 아직 구하시지 못하셨다면 이 책으로 위안을 좀 삼으시길 바랍니다. :)

마루야마 겐지, 『해와 달과 칼』 상/하 (학고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0901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091X

열과 성의를 다해 글을 쓰는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장편 역사소설입니다. 구상에만 20년이 걸렸다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원고료만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며 쓰고 싶은 글만 쓰고 사는 작가로 유명하죠. 작가정신이 투철한 사람인데 이런 작가가 구상에만 20년을 걸쳐서 쓴 소설이라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래야 가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작가가 본 그림 ‘일월산수도병풍’을 보며 떠올린 상상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소설이랍니다.

참고로 작가의 작품을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이시라면 문체가 매우 특이하니 직접 서점에 가서 읽어보신 후 구입을 결정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