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 파는 소녀? 산문팔이 소녀!

               

1. 산문 파는 소녀

요새는 시들해졌지만 한때 열심히 찾고 싶어했던 다니엘 페낙의 산문 파는 소녀가 드디어(!) 재간되었습니다. 그런데 산문팔이 소녀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재간이 되었네요. 산문 파는 소녀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구하려고 알아보던 기억때문인지 산문팔이 소녀라는 제목이 어쩐지 생경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예전 책도 한 번 구경해봤으면 하는 소박한 소망은 아직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무척이나 구해보고 싶었던 책이 재간되어서 매우 반갑네요. 그런데 요새 신간에 예전만큼 관심을 기울일 수가 없어서 이 책이 재간된 소식도 김연수 아자씨 홈에 우연히 들렀다가 알게 되었답니다. -_-

산문팔이 소녀는 다니엘 페낙의 말로센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말로센 시리즈는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전권을 출판해줄 작정인가봐요. 지금까지는 1권인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2권인 기병총 요정을 포함해서 세 권이 나와 있습니다. 이 전에 나온 말로센 시리즈 책들 때문에 산문 파는 소녀 – 산문팔이 소녀 – 가 재간될 거라 생각했더랬는데 이제야 나와주네요. 책 정보를 보니 번역도 새로 했나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사서 읽어보고 싶지만 신간은 묵혔다 읽어야 제 맛이죠라고 쓰고 우선 다른 말로센 시리즈부터 읽은 후에 봐야 할 것 같아서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하하.

자세한 책 정보는 아래 알라딘 링크로 확인해보세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7611

2. 행복한책읽기 독자펀드 모집

녹록치않은 우리나라 출판계에서 꾸준히 과학소설을 출간하고 있는 행복한책읽기 출판사에서 독자펀드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소 천만원 최대 삼천만원의 독자펀드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스피어 출판사의 성공적인 독자펀드 사례에 힘입어 고민 끝에 독자펀드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척박한 과학소설 출판계에 작은 힘을 보태주시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아래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천만원 당 한 권의 과학소설을 출판하겠다고 하네요. ^^

http://happysf.net/zeroboard/zboard.php?id=reader&no=7531

3. 책 소개

소개하고 싶은 신간들은 참 많았더랬는데 시간이 무슨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래처럼 사라지네요. 그래도 잊지는 않고 있답니다. 시간이 그냥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노력해봐야죠. 하하.

서점 나들이 – 페낙의 『기병총 요정』 !

다니엘 페낙, 『기병총 요정』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020

문학동네에서 페낙의 말로센 시리즈를 전부 출간해줄 예정인가봅니다.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이후로 『기병총 요정』이 나왔군요! 게다가 산문 파는 소녀가 근간이라고 책날개에 나왔네요. 『산문 파는 소녀』 구하시던 분들 조금만 기다리세요~ 말로센 시리즈는 언급된 책 말고 『정열의 열매들』 (문학동네) 『말로센 말로센』 (책세상)이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열의 열매들』은 새로운 판형으로 재간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서점 가서 책 보다가 『기병총 요정』 나온 거 보고 매우 반갑더라고요. 아껴서 읽으려고 아직 읽지 않은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이제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하하. 『기병총 요정』도 말로센 시리즈 팬들이 출간되기를 바라마지 않던 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더스크 워치』 상/하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1417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1425

『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 『더스크 워치』 삼부작이 완간되었네요. 러시아 작가가 쓴 판타지 소설입니다. 나이트 워치와 데이 워치는 이미 영화화된 작품이죠.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물론 소설도요. ^^

닐 게이먼, 『신들의 전쟁』1/2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85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93

닐 게이먼은 영화 <스타더스트>의 원작자입니다. 닐 게이먼이 쓴 『신들의 전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과학소설 팬덤에서 이 책의 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 ‘이민자들을 따라 미국 땅으로 건너온 전 세계의 신들이 현대에 새롭게 태어난 신들과 미국 대륙을 놓고 전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랍니다. 이 책으로 과학소설에 관련된 웬만한 상은 다 탄 소설입니다. 소재도 독특하고 평가도 좋은 책이라 기대가 되네요~

코맥 매카시, 『핏빛 자오선』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185

코맥 매카시의 『핏빛 자오선』이 출판되었습니다. 『모두 다 예쁜 말들』과 함께 국경 3부작을 이루는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암튼 서부 장르 소설의 일대 전환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되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타임이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기도 하고, 뉴욕 타임즈가 뽑은 최근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미국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는군요~

사무엘 베케트, 『몰로이』 (문학과지성)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9045
마크 트웨인, 『살인, 미스터리 그리고 결혼』 (문학수첩리틀북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2885

사무엘 베케트는 그 이름도 유명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쓴 사람입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대산세계문학 중 한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대가의 작품은 언제나 흥미를 가지게 되죠~ 책 소개를 잠시 옮깁니다.

‘이 소설에는 베케트가 오랫동안 고심해온 주제인 인간 삶의 부조리함, 자아 탐구, 언어의 한계성, 글쓰기 자체의 문제들, 작가의 죽음 등이 결집되어 있다. <몰로이>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소설 작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메타소설로서 누보 로망의 선구적인 작품이다.’

마크 트웨인의 중단편 걸작선이 나왔습니다. 만화로 인기를 끈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 덕분에 마크 트웨인 하면 만화만 기억에 남을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작가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마크 트웨인을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라 료,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비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698

일본 추리소설입니다. 소소한 일상에 침잠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 추리소설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엄청난 과작의 작가이기도 하고 내심 기대도 되는 작가라 소개합니다. 19년 동안 다섯 권의 소설을 썼다는군요. 서른 살 무렵부터 추리소설에 빠져들고, 마흔 셋이 되어서야 첫 소설을 발표했다고 하는군요. +_+ 암튼 이래저래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먼저 읽어 보고 어떤지 얘기해주세요~ 하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 – 프랑스에 간 카티』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301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바다 건너 히치하이크 – 미국에 간 카티』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300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베네치아의 연인 – 이탈리아에 간 카티』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2996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의 여행기 소설입니다. 기존의 동화들과는 다른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단순한 여행기 형식이라기 보다는 문화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전 프랑스편부터 읽어보고 싶네요. ^^

이영도, 『그림자 자국』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69

올해가 『드래곤 라자』 출판 10주년이라고 하네요. 그에 맞춰서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양장본도 출간됐고요. 『그림자 자국』은 드래곤 라자 시대 이후 천년 가까운 시절이 흐른 시대에 대한 얘기랍니다. 10주년 기념소설이죠. 『드래곤 라자』는 PC통신 시절 좋아했던 소설이었고, 다시 읽어도 좋더라고요. 그 당시 좋아했던 소설이 『드래곤 라자』와 전민희씨의 『세월의 돌』이었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이 넘었다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하하. (흠, 『세월의 돌』 후속편은 나오긴 나오려나)

C. J. 샌섬, 『수도원의 죽음』 (영림카디널)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011363

『장미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소설류에 속한다고 할까요? 뭐랄까, 철학적 추리소설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장미의 이름에 비견되는 어쩌구 문구를 달고 출간된 책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문구를 달고 출간되는 소설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외면하는 사람도 있죠. 암튼 책 소개에 달린 댓글을 보니 장미의 이름이란 이름으로 인해 묻히기에는 아까운 소설이란 얘기가 있네요~ 정말 그런지 각자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존 치버, 『그게 누구였는지만 말해봐』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85
존 치버, 『돼지가 우물에 빠졌던 날』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77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69
존 치버, 『사랑의 기하학』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93

존 치버의 단편집이 출간됐습니다. 소설가 정이현씨가 ‘이것은 존 치버의 소설이다.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라고 추천글을 썼네요. 출판사 제공 책 소개를 덧붙입니다.

일찍이 ‘교외의 체호프’로 불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패러디와 체온이 느껴지는 리얼리즘으로 우리 삶의 아이러니한 진실을 그려낸 존 치버는 열일곱 살 때 문단에 데뷔한 이후 뛰어난 단편들을 발표하여 레이먼드 카버와 함께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다. 형식이나 내용면에서 진일보한 장편소설들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퓰리처상과 전미 도서상,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간만에 책 소식~

* 다니엘 페낙,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1626

『산문 파는 소녀』라는 개인적으로 발랄하다고 생각되는 제목을 가진 책으로 유명한 다니엘 페낙의 소설이 얼마 전에 출간됐다.

이미 출판된 『정열의 열매들』, 『말로센 말로센』과 더불어 말로센 연작을 구성하고 있는데, 그 시리즈의 첫 작품이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산문 파는 소녀』는 현재 절판 중이라, 뭇 소설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 재간은 언제나 되려나. ㅠ.ㅠ)

말로센 시리즈 초기작이 나왔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간만에 새 책 소식을 쓴다는;;

사실 페낙의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한참 전에 구했던 『소설처럼』이라는 책 읽기에 관련된 에세이(?)를 잠깐 읽어더랬는데, 글을 아주 재미있게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의 소설들도 모두 기대가 된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평도 좋고. :)

시리즈 첫 권이 출판되었으니 한 번 말로센 시리즈에 빠져볼까나..?

* 어슐러 K. 르 귄, 『테하누』 – 어스시의 마법사 4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731946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어스시의 마법사 4권이 출판됐다. 이 글을 올리려고 하던 순간 보이는 책 소식.. 거의 2년은 기다렸던 책인 것 같은데, 이제라도 나와주니 어찌나 고마운지. 게다가 단편집 『어스시가 전해주는 이야기들』, 5권 『다른 바람』도 출판될 예정이란다. 아무래도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게드 전기> 때문인 것같다.

그런데 표지가 완전 바뀌었다. 이미 1,2,3권 가지고 있는데, 표지를 바꾸다니. 그래도 나와준 게 어딘가 싶다. 르 귄의 소설은 나오자 마자 사야겠다고 늘 다짐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니까. 나머지 책들도 올해 안에 나와줬음 좋겠다.

새로운 판본은 헌책방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수집해야 할 듯. =.=

* 드니 디드로, 『라모의 조카』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415647

어느 포스트에선가 이 책이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구해보려 했으나 절판되었기에 헌책방에서 찾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교보에 가니 떡하니 재간되어 새책 진열대에 놓여있더라는. 추천글에 대한 기억은 거의 사라졌고, 책 제목만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기에, 책 소개를 하기 힘들다. -_-

그래서 알라딘에 올라온 “모모”님 서평을 일부 전재함~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는 실로 걸출한 작품이다. 소위 계몽주의라 불리는, 당시 사상적 경향의 한끝에 있었으면서, 그 자신이 자기 사상의 맹점 따위를 스스로 자각하고 있었음이 문득 직감되는데, 그러한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유머러스한 문체라던지, 자신의 정치적/문학적 적들에 대한 능란한 조롱 등을 따라가다보면 재밌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황현산의 번역도 간만에 보는 뛰어난 번역이다. 번역 작품이 부드럽게 읽힌다는건 드문 일이니까. 어제 그냥 방바닥에 드러누워 설렁설렁 읽었는데, 좋다. 마음에 든다.”

* 로버트 실버버그, 『두개골의 서』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931103

오랜만에 과학소설이 출판됐다. 북스피어라는 출판사에서 아발론 연작 이후로 내놓은 소설인데, 듣자하니 과학소설계에서 명작의 반열에 든 소설이라는데, 궁금하기 그지 없다.

아래는 알라딘에 올라온 책 소개 중 일부.

‘두개골의 서’라 불리는 고문서를 우연히 발견한 네 명의 대학생이 영생을 얻기 위해 애리조나로 향하는 여행길에 오른다. 고문서를 발견하고 번역한 학자 타입의 일라이, 백인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리더로 자란 티모시, 시인이자 냉소주의자인 네드, 총명한 시골 소년이자 죽음에 사로잡힌 올리버. ‘두개골의 서’에 따르면 둘이 영생을 얻는 대신 둘은 희생되어야 한다.

소설은 전혀 다른 성격의 네 젊은이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겪는 일들과 내적 갈등을 각각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각종 신화와 종교, 전설, 신비주의, 전승, 문화와 이념 등에서 빌린 죽음과 영생의 상징과 은유, 제임스 조이스, 롱펠로우 등의 대작가들과 데카르트, 스피노자, 테르툴리아누스 등의 사상가들의 사상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 김우창, 『궁핍한 시대의 시인』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0311

김우창 전집이 다시 출판됐다. 『궁핍한 시대의 시인』이라는 근사한 제목의 책도 물론 출판됐다. 아마도 헌책 수집가들을 꽤나 애간장 태우던 책이 아니었나 싶은데, 결국 이렇게 재간이 되는구나 싶다.

읽어본 사람들이 김우창씨의 문장력에 감탄하길래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그래서 헌책방 가면 찾아 보곤 했는데, 그닥 찾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암튼 이제 재간이 되었으니 사면 되겠으나.. 가격이 좀 쎄서 참고 있다. 하핫.

* 마루야마 겐지, 『여름의 흐름』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59080X

마루야마 겐지의 책은 몇 권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 작가의 시적인 문장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책을 펴기가 망설여지는 것도 있고, 사실 ‘시적인 문장’이라는 수식어에는 그닥 끌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마루야마 겐지의 팬이라면 매우 반가워할만한 단편집이 한 권 나왔다. 예전에 『좁은방의 영혼』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나 본데, 수록작품이 완전히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

암튼 꽤나 많은 지지를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주문해보시길;

* 야마다 에이미, 『인어수프』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675626

간만에 교보에 가보니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 하나가 출간되어 있다. 바로 전에 출판되었던 『배드 마마 자마』도 같이 끼워주는 것 같다. 이렇게 야마다 에이미의 작품은 계속 소개가 되고 있는데, 『풍장의 교실』 판권을 샀다던 이름 모를 출판사에서는 언제나 재간을 해주려는 건지. 아쉬울 따름이다.

요 며칠 동안 『풍장의 교실』이 휙휙 눈앞에서 지나쳤지만 운이 없어서 다 놓쳤다. 갈증만 더 심해진다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