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나들이 – 월탄 박종화 삼국지~

레이 브래드버리, 『민들레 와인』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615

레이 브래드버리의 책이 한 권 출판되었네요. 『화성 연대기』, 『화씨 451』과 같은 구하기 힘든 절판본으로 명성이 높은 작가죠. 마이클 무어의 영화 <화씨 911>의 제목이 바로 『화씨 451』에서 따온 겁니다. :)

『민들레 와인』이란 작품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다룬 일종의 환상소설이라고 합니다. 서정적이고 문학적인 작품이란 평가가 곳곳에서 보이네요~

박종화, 『월탄 박종화 삼국지』 (달궁)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73022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월탄 박종화 삼국지가 재간되었네요. 재간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는데 결국 출판이 되었군요. 논란의 여지는 많지만 박종화 삼국지를 최고로 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인 한 분은 적벽대전 장면을 비교해보면 박종화 삼국지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씌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기다리던 분들 있으시면 빨리 사서 읽어보세요~

닐 게이먼 外, 『샌드맨』 1/2/3/4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352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360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379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4387

히어로물들이 영화에서 각광을 받아서일까요? 그래픽 노블이 많이 출간되고 있네요. 이번에 출간된 『샌드맨』은 1990년대에 가장 많은 환호와 상을 받은 만화 시리즈랍니다. 닐 게이먼은 과학소설 작가로도 명성이 높은데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인가봅니다. 책 소개 덧붙입니다.

『샌드맨』이 1990년대에 가장 많은 환호와 상을 받은 만화 시리즈였던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이 영리하며 생각 깊은 서사시는 닐 게이먼의 격조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화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가들이 돌아가면서 그림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신화와 다크 판타지의 풍성한 혼합물임과 동시에 같은 시대의 소설과 역사 드라마와 전설이 촘촘하게 엮여 있다.

보흐밀 흐라발, 『영국왕을 모셨지』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586

보흐밀 흐라발은 체코 작가입니다. 혹시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텐데 『엄중히 감시 받는 열차』라는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과 함께 두 권 모두 영화화된 작품인데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베를린 영화제 국제평론가상 등을 탔다고 하네요~ ^^; 『엄중히 감시 받는 열차』를 읽어보고 싶었더랬는데 작가의 다른 작품이 출간되어서 반가운 마음에 소개해봅니다~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목소리』 (영림카디널)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013234

이번엔 아이슬란드 작가입니다. 잘 모르는 작가인데 책 소개와 리뷰를 보니 관심이 생겨서 소개해봅니다. 그럼 책 소개 옮깁니다~

차가운 북쪽 나라 아이슬란드의 작가 아날두르 인드리다손의 애잔하고 슬픈 미스터리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스웨덴 추리작가협회 마르틴 벡 상, 프랑스 추리문학대상, 813 트로피 등 다수의 추리문학상을 받은 <목소리>는 전작인 <무덤이 침묵>과 <저주 받은 피>에 깊은 감명을 받았던 독자들에게 처절하게 아름다운 ‘목소리’의 진실을 들려준다.

F. 스콧 피츠제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500
F. 스콧 피츠제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펭귄클래식)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1518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면서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번역본이 난무하고 있네요. 영화는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란 제목의 단편집에 수록된 단편 중 한 편을 영화화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개츠비가 위대한지 아닌지 말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이 기회를 틈타 피츠제럴드의 작품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겠죠~ 여러 번역본이 있어서 선택하기 좀 힘들었는데 서점에서 제일 앞 문장 하나만 보고 판단해보니 저한테는 문학동네판과 펭귄클래식판이 맞는 것 같더군요.

이희재, 『번역의 탄생』 (교양인)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9940X

외국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번역에 약간 관심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번역본을 읽다보면 이렇게 번역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이 들 때도 있죠. 번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외국어를 잘해야겠지만 좋은 번역으로 나아가려면 우리나라 말을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바람직한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서평과 책 소개 부분을 읽어 보니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 데이비스 외, 『뉴레프트리뷰』 (길)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71909

이 책은 책 소개만 옮깁니다. 소개하고 싶지만 아는 게 없어서요~ :)

1960년 창간된 이래, 세계 최고 지성의 권위 있는 잡지로 자리매김한 진보 담론의 장(場)!

에릭 홉스봄, 장-폴 사르트르, 레비-스트로스, 테오도르 아도르노, 게오르크 루카치, 루이 알튀세르, 자크 라캉, 존 버거, 위르겐 하버마스, 테리 이글턴, 프레드릭 제임슨, 앙리 르페브르, 노르베르토 보비오, 페리 앤더슨, 마이크 데이비스, 피에르 부르디외, 자크 데리다,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에드워드 사이드, 왕후이, 알랭 바디우, 주디스 버틀러,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나단 고디머, 알랭 로브-그리예, 노엄 촘스키, 데이비드 하비, 조반니 아리기 등 세계 지성계와 문화계를 이끌어온 거장들의 주옥 같은 글들!

그레그 모텐슨,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세 잔의 차』 (이레)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91467

요새 이 책 마케팅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소개를 하지 말까 싶기도 했지만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합니다. 히말라야 등반을 하다가 조난을 당해서 산간마을 사람들에게 구조된 주인공이 고마운 마음에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원이 아이들이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는 군요. 이 인연으로 주인공은 78군데에 학교를 지어줬다고 합니다. 특별히 잘 사는 부유층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세상을 바꾸는 건 한 사람의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는 희망이 중요한 덕목이겠죠;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 말이죠.

서점 나들이 – 페낙의 『기병총 요정』 !

다니엘 페낙, 『기병총 요정』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020

문학동네에서 페낙의 말로센 시리즈를 전부 출간해줄 예정인가봅니다.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이후로 『기병총 요정』이 나왔군요! 게다가 산문 파는 소녀가 근간이라고 책날개에 나왔네요. 『산문 파는 소녀』 구하시던 분들 조금만 기다리세요~ 말로센 시리즈는 언급된 책 말고 『정열의 열매들』 (문학동네) 『말로센 말로센』 (책세상)이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열의 열매들』은 새로운 판형으로 재간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서점 가서 책 보다가 『기병총 요정』 나온 거 보고 매우 반갑더라고요. 아껴서 읽으려고 아직 읽지 않은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 이제 읽기 시작해야겠어요. 하하. 『기병총 요정』도 말로센 시리즈 팬들이 출간되기를 바라마지 않던 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더스크 워치』 상/하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1417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1425

『나이트 워치』, 『데이 워치』, 『더스크 워치』 삼부작이 완간되었네요. 러시아 작가가 쓴 판타지 소설입니다. 나이트 워치와 데이 워치는 이미 영화화된 작품이죠.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물론 소설도요. ^^

닐 게이먼, 『신들의 전쟁』1/2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85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93

닐 게이먼은 영화 <스타더스트>의 원작자입니다. 닐 게이먼이 쓴 『신들의 전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과학소설 팬덤에서 이 책의 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 ‘이민자들을 따라 미국 땅으로 건너온 전 세계의 신들이 현대에 새롭게 태어난 신들과 미국 대륙을 놓고 전쟁을 벌인다는 이야기’랍니다. 이 책으로 과학소설에 관련된 웬만한 상은 다 탄 소설입니다. 소재도 독특하고 평가도 좋은 책이라 기대가 되네요~

코맥 매카시, 『핏빛 자오선』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185

코맥 매카시의 『핏빛 자오선』이 출판되었습니다. 『모두 다 예쁜 말들』과 함께 국경 3부작을 이루는 책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암튼 서부 장르 소설의 일대 전환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되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타임이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기도 하고, 뉴욕 타임즈가 뽑은 최근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미국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는군요~

사무엘 베케트, 『몰로이』 (문학과지성)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19045
마크 트웨인, 『살인, 미스터리 그리고 결혼』 (문학수첩리틀북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922885

사무엘 베케트는 그 이름도 유명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쓴 사람입니다.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대산세계문학 중 한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대가의 작품은 언제나 흥미를 가지게 되죠~ 책 소개를 잠시 옮깁니다.

‘이 소설에는 베케트가 오랫동안 고심해온 주제인 인간 삶의 부조리함, 자아 탐구, 언어의 한계성, 글쓰기 자체의 문제들, 작가의 죽음 등이 결집되어 있다. <몰로이>는 프랑스 문학사에서 소설 작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메타소설로서 누보 로망의 선구적인 작품이다.’

마크 트웨인의 중단편 걸작선이 나왔습니다. 만화로 인기를 끈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 덕분에 마크 트웨인 하면 만화만 기억에 남을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작가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마크 트웨인을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하라 료,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비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698

일본 추리소설입니다. 소소한 일상에 침잠하는 작품들이 많아서 & 추리소설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엄청난 과작의 작가이기도 하고 내심 기대도 되는 작가라 소개합니다. 19년 동안 다섯 권의 소설을 썼다는군요. 서른 살 무렵부터 추리소설에 빠져들고, 마흔 셋이 되어서야 첫 소설을 발표했다고 하는군요. +_+ 암튼 이래저래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먼저 읽어 보고 어떤지 얘기해주세요~ 하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름다운 나의 사람들 – 프랑스에 간 카티』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301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바다 건너 히치하이크 – 미국에 간 카티』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3003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베네치아의 연인 – 이탈리아에 간 카티』 (시공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2996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 린드그렌의 여행기 소설입니다. 기존의 동화들과는 다른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단순한 여행기 형식이라기 보다는 문화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전 프랑스편부터 읽어보고 싶네요. ^^

이영도, 『그림자 자국』 (황금가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669

올해가 『드래곤 라자』 출판 10주년이라고 하네요. 그에 맞춰서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양장본도 출간됐고요. 『그림자 자국』은 드래곤 라자 시대 이후 천년 가까운 시절이 흐른 시대에 대한 얘기랍니다. 10주년 기념소설이죠. 『드래곤 라자』는 PC통신 시절 좋아했던 소설이었고, 다시 읽어도 좋더라고요. 그 당시 좋아했던 소설이 『드래곤 라자』와 전민희씨의 『세월의 돌』이었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이 넘었다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하하. (흠, 『세월의 돌』 후속편은 나오긴 나오려나)

C. J. 샌섬, 『수도원의 죽음』 (영림카디널)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011363

『장미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소설류에 속한다고 할까요? 뭐랄까, 철학적 추리소설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장미의 이름에 비견되는 어쩌구 문구를 달고 출간된 책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런 문구를 달고 출간되는 소설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외면하는 사람도 있죠. 암튼 책 소개에 달린 댓글을 보니 장미의 이름이란 이름으로 인해 묻히기에는 아까운 소설이란 얘기가 있네요~ 정말 그런지 각자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존 치버, 『그게 누구였는지만 말해봐』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85
존 치버, 『돼지가 우물에 빠졌던 날』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77
존 치버, 『기괴한 라디오』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69
존 치버, 『사랑의 기하학』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item.aspx?ISBN=8954606393

존 치버의 단편집이 출간됐습니다. 소설가 정이현씨가 ‘이것은 존 치버의 소설이다.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라고 추천글을 썼네요. 출판사 제공 책 소개를 덧붙입니다.

일찍이 ‘교외의 체호프’로 불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패러디와 체온이 느껴지는 리얼리즘으로 우리 삶의 아이러니한 진실을 그려낸 존 치버는 열일곱 살 때 문단에 데뷔한 이후 뛰어난 단편들을 발표하여 레이먼드 카버와 함께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다. 형식이나 내용면에서 진일보한 장편소설들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퓰리처상과 전미 도서상,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좀 늦었지만, 서점 나들이

닐 게이먼, 네버웨어 (아고라)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72459
닐 게이먼 & 케이틀린 R. 키어넌, 베오울프 (노블마인)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55145

닐 게이먼의 책이 근래 두 권 나왔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멋진 징조들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가 아닌가 싶은데요, 네버워어의 경우 줄거리를 보니 재미있어 보이네요. 런던지하세계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소개가 붙어있으니 대충 분위기는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베오울프는 근래 개봉한 영화의 원작소설입니다. 고전 베오울프를 새롭게 각색한 소설이라고 하네요. 영화가 나름 관심을 끌던데, 그덕에 소설도 관심을 끌게 될지 궁금합니다. 고전과 새로 각색된 베오울프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책소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언 M. 뱅크스, 플레바스를 생각하라 (열린책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7765
댄 시먼즈, 일리움 (베가북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309082

과학소설 두 권입니다. 이언 뱅크스의 스페이스 오페라인 Culture Series 첫 권이 번역되었습니다. 열린책들의 경계소설 중 한 권으로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요, 사고의 폭을 넓혀줄 괜찮은 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Culture Series를 얼마나 출간해줄지 궁금하네요. 이후에도 후속편들이 최소 네 권 이상 되거든요. 전 영문판으로 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 =.=

댄 시먼즈라는 작가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과학소설 분야에서 유명한 휴고상, 로커스상을 수상한 작가라고 합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 부담스러운 쪽수를 자랑하는 책이지만 그 때문에 왠지 관심이 가는 책이기도 하지요. 소개글에 의하면 그리스 신화와 호머의 기념비적 서사시 <일리아드>를 기본 틀로 한다고 합니다.

엘리아스 카네티, 현혹 (넥서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62417

군중과 권력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카네티의 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군중의 심리를 묘사한 소설이 아닐까 싶은데요, 요새만큼 군중심리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때가 없는 것 같아서 관심이 가네요. 사거나 읽을 엄두는 사실 나지 않아요.

김영하, 퀴즈쇼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417X
천명관, 유쾌한 하녀 마리사 (문학동네)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3971

김영하씨는 장편이 좀 부족하다는 평이 있던데요, 안 읽어봤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퀴즈쇼라는 장편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읽어보기를 기대하고 있는 작가 천명관씨의 첫 단편집이 출간되었습니다.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작 프랭크와 나를 비롯해서 열한 편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고 하네요. 고래를 빨리 읽어봐야 소개하면서 드는 부채감이 좀 줄어들텐데 말이죠. ^^;

야마다 에이미, 슈거 앤 스파이스 (민음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1340
야마다 에이미,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 가지 (북스토리)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675804

이런 책들은 계속 나오면서 왜 풍장의 교실은 재간되지 않을까요? 아직 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판권 사간 회사가 빨리 재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토마스 만, 파우스트 박사 1/2 (필맥)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071465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071473

네. 사실 기다리다 보면 절판본들이 소리없이 재간되곤 합니다. 새로운 번역본인가봅니다. 역자가 달라졌거든요. 사실 구하는 책은 아니었으나 헌책방 관련글들을 읽다보니 저 책 역시 무척 구하기 힘들었던 책인가보더라고요. 뒷북이지만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 제목에 익숙하지 않을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

(참고로 이 리스트는 주로 서점에 가서 관심가는 책들을 보고 작성됩니다.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관심분야는 주로 소설입니다. 하지만 살 계획이 있는 책도 아니고, 조만간 읽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책도 아닙니다. 혹시나 모를 미래를 위해 메모해놓는 수준이랄까요. 리스트에 올라간 책 읽고 사는 거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있는 책으로도 버거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