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나들이 – 김기찬 그리고 르 귄 여사!!!

김기찬, 골목안 풍경 전집 (눈빛)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092778
김기찬, 열화당 사진문고 (열화당)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104061

김기찬씨 사진집, 골목안 풍경 전집이 나왔고 열화당 사진문고 시리즈에 김기찬씨가 포함됐습니다. 사라져가는 서울 도심의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을 찍은 분입니다.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언젠가부터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죠. 이 분 주 활동무대가 중림동, 행촌동, 도화동인데 나름 익숙하고 그안에서 살던 사람이라 더 사진이 와닿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아자씨가 찍은 사진처럼 우리 동네 골목들도 한 번 찍어보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암튼 김기찬씨 사진집은 대부분 절판돼서 구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구경해보세요~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네요. ^^

어슐러 K, 르 귄, 라비니아 (황금가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0852

르 귄여사의 신작이 출간됐네요~ <아이네이스>라는 서사시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네이스>라는 작품은 <성경>, <오뒷세이아>와 더불어 서양정신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고전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의 재해석은 늘 흥미로운 분야인데 르 귄 여사의 글을 통해 맛볼 수 있으니 더 기대가 되네요. (물론, <아이네이스>를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천병희씨가 번역하신 책에 한 번 도전해볼까나… -_-a) 알라딘 책 소개 조금 옮겨봅니다. ^^

어슐러 르 귄 스스로 말한 바, <라비니아>는 ‘아이네이스’를 끝내거나 이야기를 바꾸려는 시도가 아닌, 이야기 속 인물이 제시하는 새로운 암시의 해석에서 시작되었다. 작가는 원작을 최대한 해치지 않고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려 노력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세계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서사시 중에 하나로 평가받으며 베르길리우스의 이름을 길이 남긴 미완성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서, 영웅 아이네이스의 두 번째 부인인 ‘라비니아’의 이야기는 후반의 무척 짧은 부분에만 등장할 뿐이다. 어슐러 르 귄은 바로 그 ‘주목받지 못한’ 인물 라비니아의 시각에서 영웅 서사시를 새롭게 해석하여 들려준다.

밀로라드 파비치, 하자르 사전 (열린책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1835
살만 루슈디, 한밤의 아이들 1,2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341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35X
J. M. G. 르 클레지오, 홍수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499X
로버트 러들럼, 본 아이덴티티 1,2 (문학동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007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015

절판돼서 한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책들입니다. 하자르 사전은 원래 남성판 여성판으로 출간됐었는데, 이 책은 여성판이라고 하네요. 남성판과는 한 문단만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편집자 노트에 수록해 두었다고 합니다. 전 남성판/여성판 모두 가지고 있네요. -_- 살만 루슈디는 그 유명한 악마의 시를 쓴 작가입니다. 부커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로도 유명하고요. 어쨌든 이 작가의 한밤의 아이들이 재간됐고, 노벨상 수상작가인 르 클레지오의 홍수도 완역되어 나왔답니다. 이전에 번역된 책은 프롤로그가 수록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영화로 유명한 본 아이덴티티가 재간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얼굴이란 제목으로 고려원에서 출판되었던 책입니다. 영화 덕분에 다시 빛을 보네요~

페트르 헤테샤 外,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체코 SF 걸작선, 행복한책읽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57174X

쉽게 구경하기 힘든 체코문학, 게다가 과학소설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SF 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야로슬라프 올샤 jr. 주한 체코대사가 기획을 맡아 체코 SF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수십 편의 걸작들을 추려내고, 장르소설 전문 월간지 「판타스틱」 초대 편집장이자 SF 전문출판사 ‘오멜라스’를 이끌었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으로 단 10편만을 어렵게 선정했다. 아래는 출판사 제공 책 소개입니다~

프라하 배경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모은 <프라하―작가들이 사랑한 도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세계적인 체코문학 대가들의 대표 단편소설을 초역 소개한 <체코 단편소설 걸작선>에 이어 야로슬라프 올샤, jr. 주한 체코대사가 기획부터 참여하여, 작품 선정과 해설을 맡아 행복한책읽기에서 펴낸 ‘체코 3부작’의 세 번째 책이다.

체코는 물론 영어권 SF 문학계에서 더 이름을 떨친 요세프 네스바드바를 비롯해, 체코 SF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꼽히는 루드비크 소우체크와 야로슬라프 바이스, 200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본인인 출연한 SF 영화와 함께 내한한 온드르제이 네프, 현재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체코 SF 문학계의 신예 미로슬라프 잠보흐의 작품까지, 130년에 달하는 체코 SF 역사를 관통하는 수천 편의 작품 가운데 체코 SF 전문가가 어렵게 엄선한 단 열 편의 걸작을 싣고 있다.

보르헤스 선정 세계문학 전집, 바벨의 도서관
  http://www.aladin.co.kr/shop/common/wseriesitem.aspx?SRID=21379

관심가는 전집 중 하나인 보르헤스 선정 세계문학 전집입니다. 보르헤스라는 이름값 덕분에 기대가 많이 되네요. ^^ 알라딘 소개 옮깁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이자, 작가들의 작가라고 불렸던 보르헤스가 선집한 세계문학 전집 ‘바벨의 도서관’. 보르헤스가 이탈리아의 출판인 프랑코 마리아 리치와 손잡고 그를 행복하게 했던 작가 29명을 선정했고, 그들의 작품들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중단편들을 추려냈다. 각 작품집 앞에는 보르헤스가 직접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제를 실었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새로운 장르의 회화를 창시했다는 찬사를 받는 툴리오 페리콜리가 그린 보르헤스를 비롯한 30명의 작가의 예술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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