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수리 뭐야?

얼마전부터 둘째 연우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인이도 말이 많은데 요새 보면 연우도 아인이 못지 않은 것 같다. 어제는 재우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데 연우가 옆에서 자꾸 말을 시키는 바람에 한 권 읽는데도 무척 오래 걸리더라.

연우가 시도때도 없이 물어보는 질문은 이거다: 아빠, 수리 뭐야?

엔진오일 갈러 다녀온 날, 자동차 수리하고 왔다고 했더니 자동차에 관심이 많던 연우가 자동차랑 관련이 많은 단어라고 생각했는지 그때부터 수리가 뭐냐고 계속 묻는다.

애들이 늘 그렇듯이 묻고 또 묻고. ㅠ.ㅠ

그런데 질문 목록이 점점 늘어날 거 같다. 연우도 수다쟁이가 되려나 보다.

사실 애들이 말이 많아서 좋다. 말이란 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기에.

난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건 잘하지만,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건 수준 미달이라, 우리 애들이 말을 많이 하고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법은 잘 배웠음 좋겠다. 애들 엄마가 그런 능력은 좋으니 잘 배우겠지.

연우는 주말에도 내내 수리가 뭐냐고 묻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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