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다이어몬드와 양자얽힘에 관한 잡담

1. 어느날 문득 “새로운 장례방법, 무덤 대신 반짝이는 보석으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봤다. 내용을 보니 화장하고 남은 탄소 등을 이용해 메모리얼 다이어몬드을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장례방법, 무덤 대신 반짝이는 보석으로

2. 전민희 작가의 세월의 돌이라는 소설에 엔젠이라는 보석이 나온다. 이 엔젠이라는 것은 생명 그 자체를 결정화한 보석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사람을 보석에 가둬놓는 개념이랄까.

3. 기사를 보고 든 생각이 저거 엔젠이랑 비슷하네, 였다. 메모리얼 다이어몬드를 만들면서 DNA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면 기술이 발달된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복제도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메모리얼 다이어몬드화된 그 사람은 아니겠지만.

4. 양자이론 중에 양자얽힘이란 이론이 있는데 과거에 서로 상호작용했던 전자와 작은 입자들은 서로 멀리 떨어진 뒤에도 특별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두 입자의 거리가 무한히 멀어져도 한 입자가 변화하면 다른 입자에게도 그 변화가 즉시 일어난다고 한다.

양자얽힘은 실재하는가

5. 혹시나 & 혹시나 말이지. DNA에 의해 복제되었을지라도 복제되기 전의 기억 같은 것들이 공유될 수 있는 건 아닐까? 양자얽힘이란 현상도 우리 상식과는 크게 다른 현상이라고 하니 말이다.

언젠가는 엔젠과 유사한 개념의 뭔가를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잡생각이 들더라.

6. 그나저나 세월의 돌 후속편은 없겠지? 작가가 같은 세계관으로 5부작을 쓰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긴했지만, 이어지는 소설을 쓸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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