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01. Cannon EOS 450D, F2.8 1/25, ISO200, resize only, 지금의 기억은 흐릿하게 남겠지만

덧글에도 달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수도권 외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나름 서울 중심가여서 혼자 살기에는 좋았던 곳이었지만, 워낙 언덕배기라 한번 올라가면 거동이 쉽지 않은 곳이기도 했답니다. 30년 이상 살아오던 곳이라 떠날 때 좀 시원섭섭하더라고요. 물론 시원이라는 감정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지만요.

자의로 인한 이사는 아니지만 이제 다른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큽니다.

아인이가 나중에 크면 돌 넘어서까지 살던 이사 가기 전 집이랑 동네를 기억할 리는 만무하겠죠~ 듬성듬성 찍어두었던 사진으로나마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은 거실에서 엄마 방석에 올라타서 잼나게 놀고 있는 아인양이랍니다. 대략 7개월 전 사진이라 아직 어린 모습이 많이 남아있네요~ 지금은 제법 어린이 티가 나고 있답니다. ^^ 타임슬립해서 요새 사진도 좀 올려볼까봐요. 하하.


2011. 10. 01. Cannon EOS 450D, F3.5 1/50, ISO200, resize only, 아빠! 창밖에는 무엇이 있어요?

느지막히 결혼하는 친구놈 결혼식에 다녀오고 간만에 입힌 새옷이 아까워서 찍은 사진. ^^ 원래 사진이 아니라 90도 회전한 사진을 올려놨는데, 회전한 사진의 느낌이 더 좋은 거 같아서. -_-a

아래 사진은 아인이랑 길상사 가서 찍은 사진. 가을이라 나들이 다니는 재미가 쏠쏠했고 아인이도 참 좋아했다. 이제 곧 봄이 오니 다시 아인이랑 나들이 자주 다녀야지. 서울 살 때 길상사 한 번이라도 더 가봐야 하는데… 뭐 이사 전에 한 번 정도 갈 기회는 있겠지. ^^ 암튼 저 사진은 참 똘망똘망하게 나왔네. 어렸을 적 아들 같았던 포스를 풍기는 사진이랄까. :)

사진도 글도 자주 올리고 싶은데 회사 일도 꽤 바쁘고, 집에서는 늘 바쁘고… 여유는 점점 더 없어질 거 같다. 이 블로그 말고 홈피도 살려야 하는데 말이지. =.=

2011. 09. 25. Cannon EOS 450D, F3.5 1/50, ISO200, resize only, 성북동 길상사에서


2011. 09. 24. Cannon EOS 450D, F2.8 1/6, ISO200, resize only, 엎드려 자는 아인양~

2011. 09. 24. Cannon EOS 450D, F2.8 1/6, ISO200, resize only, 푹신한 베개도 좋아해요!

아인이는 엎드려 자는 걸 좋아해요. 밤에 자다가 깨면 자꾸 베개 위로 올라간답니다. 못 올라가게 하면 막 짜증을 내요. 의사 아저씨가 안짱다리 위험 있다고 엎드려 재우지 말라고 했는데, 그걸 알 턱이 없는 아인이는 밤새 엄마 아빠랑 실갱이를 하죠. 바로 재워놓고 자다 보면 어느새 베개 위에 올라가 있어서, 푹 자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바로 재우곤 한답니다. 밤에 재울 때도 한참 재미있게 놀다가, 잠이 온다 싶으면 베개 쿠션에 얼굴을 묻고 가만히 있어요. 극세사 베개도 좋아라 한답니다. 아무래도 푹신하고 부드러운 게 좋은가봐요. 태어나서 얼마 안 지나 잠을 재울 때 엄마나 아빠 배 위에 엎드리게 해서 재우곤 했는데 그때 기억이 남아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

어쨌거나 엎드려 자는 걸 좋아라하는 아인이 덕분에 엄마 아빠는 오늘 밤도 잠을 설칠 예정이랍니다. 헤헤


2011. 09. 03. Cannon EOS 450D, F2.8 1/10, ISO200, resize only, 부암동 어딘가~

아인이 병원 갔다가 부암동에 다녀온 날인가보다. 부암동에 가서 유명한 손만두를 먹었는데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너무 비싸고 그 가격 만큼 맛나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날도 따뜻해서 밖에서 먹었다. 아인이 밥 먹이면서.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아인이 감기 다 나아서 기쁜 마음에 다녀온 게 아닌가 싶은데, 이 몹쓸 기억력 같으니라고. -_-

부암동도 좋고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도 참 좋다. 길 가다 보면 차 세우고 경치 구경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차 세우기가 힘들어서. 북악스카이웨이 도로 따라 쭉 인도가 있는데 나중에 그 길 걸으면 참 좋을 거 같다. 아인이랑 그 길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a

2011. 09. 04. Cannon EOS 450D, F6.4 1/160, ISO200, resize only, 여의도 시민공원 낮잠!

연이틀 외출~ 이번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아인이 강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델꾸 갔다. 푸르고 푸른 동해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 대신 한강. ^^ 근데 아인이가 유모차 위에서 잠들었다. 쌔근쌔근 잘 자더라. :)